연꽃앞에 서면 연꽃이 갖는 불교의 상징성과 양손합장의 형상을 닮은 꽃봉오리를 보면 저절로 두손이 모아지는 경건함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렴의 상징으로 본다. 연꽃은 깨끗한 물에서는 살지 않는다. 오탁(汚濁)한 물에 살지만,그 더러움에 조금도 자신의 꽃이나 잎은 오염되지 않는 것이.. 자작 글방 2011.07.18
여분의 세월 (餘分의歲月) 여분의 세월은 얼마나 일까? 잦은 병고에 신음하지 않고 여유자적 하여 마음 조급하지 않으며 서글퍼 하지도 말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어느사람 에게도 미워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온종일이 지나도 외롭지 않고 지치지 않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까닭없는 서.. 자작 글방 2011.05.19
불탄일 봉축행사 시방 삼세에 가득한 지혜의 밝은빛과 만유에 평등을 내리시는 거룩하신 부처님의 탄생절입니다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으로 고통과 어둠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체 중생들이 깨달음을 얻고 대자유의 삶을 살수있기를 서원합니다 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我等與衆生 皆共成佛.. 자작 글방 2011.05.10
4월이 오면 [흰 쌀밥을 닮았다는 이팝나무꽃] 父兮生我(부혜생아)하시고 母兮鞠我(모혜국아)하시니, 哀哀父母(애애부모)여 生我劬勞(생아구로)셨다. 欲報深恩(욕보심은)인대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아버님 나를 낳으시고 어머님 나를 기르셨으니 아! 슬프도다, 부모님이시여! 나를 낳아 기르심에 애쓰시고 고.. 자작 글방 2011.04.21
봄나들이 [굴불사지 사면 석불상] 봄이오는 길목을 가만히 들여다 봤드니 노란 개나리며 산수유가 만개(滿開) 했습니다 혹한을 어이 견뎠는지 피어난 꽃이 그져 대견해 보입니다 춘삼월을 양춘가절(陽春佳節)이라드니 볕이 따듯하여 아름다운 계절이라 하고 꽃이피고 잎이피어 만물이 잠깨어 약동함에 화란춘.. 자작 글방 2011.03.31
봄을 맞는 마음(迎春心情) 보내는 일보다 맞이하는일은 항상 설레임을 수반해서 좋습니다 꽁꽁얼었던 대지에 푸른새싹이 돋아나고 일찌감치 물오른 매화의 고운웃음이 오랜님을 만나는 일인양 반갑기 한량 없습니다 기화요초(琪花瑤草) 가 눈뜨지 않은 맹춘(孟春)에 차고 시린 인고의 설한(雪寒)을 묵묵히 견뎌내고서 붉은 속.. 자작 글방 2011.03.24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따라서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춥게살아도 그향기를 팔지는 않는답니다 ] 인생사 덧없음 이라 흘러간세월 관조(觀볼 관 ㉠보다 ㉡보이다 ㉢생각 ">觀照비칠 조 ㉠비치다 ㉡비추다 ㉢빛 ">照) 하며 살으리니 모든 집념 잠재우고서 저물녘 우는바람 마져도 담담한 미소로 화답하며 호.. 자작 글방 2011.03.10
넓은 아량으로 포용(包容) 하라 사람을 가리지 말라 (불택인. 不擇人) 사회에 나서면 천차만별의 사람을 만납니다 인품이 좋은사람 , 나쁜사람 지식이 풍부한사람 , 부족한사람 인물이 출중한 사람 , 그렇지 못한사람 그러나 사람은 모두 같습니다 나를 상대에게 맞춰가기 나름 입니다 하여 사람을 가려서 만나지 말아야 합니다 자리.. 자작 글방 2011.02.14
가족사랑(家族愛) 대체로 가정(家庭)이라 함은 주거의 형태를 말함이요. 가족(家族)은 세대의 구성원을 이르는 말이지요 . 그 근본이 부부요 출자녀(出子女)하니 자식이 뒤를 승계하는 것입니다. 설명절을 지나면서 모여앉은 가족들을 바라보는 느낌이 있어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몇자 적습니다 . 누구나 어릴적부터 부.. 자작 글방 2011.02.09
신묘년 설명절에 신묘년 새해 설날을 맞이합니다 과년도 각별한 온정으로 함께해주신 이웃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위가 심했지만 닥아올 새해 새봄은 아마도 더욱 따듯할 것입니다 모든이웃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건강과 평온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일들이 성취되는 .. 자작 글방 2011.02.0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는 순전히 불로그 친구로 사이버에서 알게됐다 여행을 너무나 좋아하고 가는곳마다 기행을 올려 이웃에게 전했다 또한 예의바르고 활기찬 생활을 했었다 일주일에 두세차례 불로그 나들이도 빠지지않았고 올려진 글에 항시 배우려 하는 의지도 있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라 나는 그가 .. 자작 글방 2011.01.19
외손의 돌잔치 인천 문학경기장 컨벤션 센타에서 딸맏이네 외손녀의 돌잔치가 있었답니다 이제는 아랫대(代)에 머물든 관심이 그 아랫대로 내려가니 아마도 지금은 나이든 할아버지가 분명한가 봅니다 어쩌면 저들의 웃음속에 주름살은 점점 더 굵어질것이고 인생살이 황혼은 점점 가까워 올것인즉 ................. .. 자작 글방 2011.01.16
신묘년 새해에는 [토함산 일출] 신묘년 새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동녘에 솟아오른 붉은태양의 기운처럼 우리모두 삼백예순다섯날 모든일이 순조롭고 어느때보다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자성(自性)을 밝히고 참나를 찾는데 소홀하지 말고 신묘년 한해가 저물때 쯤에는 아쉬움이 남지 않는 넉넉한 삶이 되었.. 자작 글방 2011.01.01
경인년 세모(歲暮)에 ..... 토함산 정수리로 불끈 솟아 올랐던 경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시름을 가득 안고서 망각의 뒤안으로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한해를 돌아보며 아픔과 아쉬움은 인내와 용기로 보듬고 온가슴으로 나눈 이웃의 위로와 격려에도 부족했던 자신의 부끄린 마음을 겸허한 자.. 자작 글방 2010.12.27
내가 걸어온길 30년 국내최대의 방위산업체 (주) 풍산 ! 그곳은 나의 황금같은 청춘을 고스란히 묻어놓고 나온 기업체이다 군을 제대한지 3개월 만에 군용 야전잠바를 검정색으로 염색해서 입고 사원 채용 면접장에 들어갔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올바른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젊은이의 의지와 용기만을 지닌체 ........ 총.. 자작 글방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