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매 (早梅: 일찍핀 매화) / 장위(張謂) 一樹寒梅白玉條 (일수한매백옥조) 逈臨村路傍溪橋 (형림촌로방계교) 不知近水花先發 (부지근수화선발) 疑是經冬雪未銷 (의시경동설미소) 해의(解義) 한매(寒梅) 한 그루 백옥 같은 가지에 다리목 길가에 저만치 피어 있네. 물이 가까워서 먼저 핀 줄도 모르고 지난 겨울의 눈이 안 녹은 줄 알았네. 張謂(장위)는 당나라의 시인(721~780), 字는 정언(正言) 하남성 심양현 사람이다. 천보 연간(743)에 진사를 지냈다. 숙종(肅宗) 건원(乾元) 연간에 상서랑(尙書郞)이 되었고, 대종(大宗) 대력(大曆) 연간에 담주자사(潭州刺史)로 나갔다가 태자좌서자(太子左庶子)를 거쳐 예부시랑(禮部侍郞)에 이르렀다. 조매(早梅) 시가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