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방 148

2선 후퇴기

갯배타고 아바이마을 답사 2선 후퇴기 지난 7월 9일부터 3박 4일을 강원도 정선군 일대와 속초 지역에 숙소를 잡고 물 맑고 공기좋은 동해바다와 설악산 설악 워터피아 등지에 전가족 하기휴가를 다녀왔던 소회를 몇자 적습니다 당연히 가장으로써 주도권을 갖고 가족을 거느리고 휴가 계획을 짜고 준비를 빠짐없이 했던 지난날이 있어서 그들을 보살피는것도 그들의 놀이와 잠자리 먹거리 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했고 가족들은 그것을 당연시 하고 따라왔던 시절을 지나서 이제는 한발짝 물러서서 그들이 앞장서고 나는 그들의 뒤를 졸졸 따라 가노라니... 뭔가 빠진 듯하고 시원하기는 하나 섭섭한 듯했지요 장정이된 아들, 사위에 며느리 딸들 재잘거리고 깔깔깔 즐거워하는 친손 외손들의 재롱을 보고 있던 느낌이 아하 ! 나는..

자작 글방 2022.07.18 (103)

경주 연꽃단지

동궁(東宮) 과 월지 (月池) 동궁은 통일신라왕궁의 별칭으로 왕실의 연회를 베푸는 별궁이다 월지는 동궁을 둘러싼 연못을 일컬으며 예전에는 안압지라 불렀으나 명칭을 동궁과 월지로 개칭하여 연못과 어우러진 누각의 풍경이 아름답고 화려한 야간 조명으로 유명해진 신라사적의 명소이다 여기에 연꽃단지를 조성하여 홍련과 백련을 구분해서 심어놓았으며 해마다 연꽃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서 절정기에는 더욱많은 사람이 모이기도 한답니다 지난 7월5일 들렸드니 개화의 절정기를 앞두고 꽃 맺음이 탐스러웠습니다 이후 절정기에 다시들려 만개한 연꽃 동산을 다시 올려 드리기로 합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휴가 일정이 있어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자작 글방 2022.07.08

[한글] 씨족 비망록 간행

시대가 급격히 바뀌는 연고로 씨족(氏族)의 계보(系譜)를 이어가는 족보(族譜)나 파보(派譜)가 30년 주기로 간행(刊行)이 되어왔으나 요즘은 선조(先祖)에 대한 관심도 희박해지고 한자로 작성된 족보를 애써 독해(讀解)하지도 않으니 한문 족보가 있어도 무용지물이라.... 저희 문중에서는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 하고져 필수적 사항만을 골라 한글화 해서 후대가 이를 숙지하도록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명심록 (銘心錄)이라는 한글로된 씨족 자료를 간행하여 배부키로 하였답니다 아프리카의 미개발지역 인구도 자신의 뿌리는 정확히 숙지 한다는데 하물며 예를 중시 했던 동방의 예의지국인 우리나라 국민이요 후손(後孫)들이 나를 낳아준 선조님들의 그 뿌리도 명심(銘心)하지 못하고 어느시조님의 몇 대손인지도 알지못하는 요즘의 젊은이..

자작 글방 2022.06.05

말 한마디의 효행

말 한마디의 효행 노령의 부모님이 계시는지요 당연히 효도하고 봉양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자주 찾아뵙자니 시간이 허락지 않습니다 쓰실 용돈을 충분히 드리려니 그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요 찾아 뵙거나 전화드릴 때 꼭 하십시오 “아버지 어머니 지금 어디가 제일 불편하세요?” 이렇게 물어 보십시오 노인은 고령이되면 육신이 당연히 불편 합니다 그걸 자식들에게 일일이 말하지 않을 뿐입니다 왜 냐구요 ? 자식들 힘들게 하기 싫어서입니다 자식이 부모님의 가장불편함을 알아서 해결해 드리면 그이상 바랄게 없겠지만 설령 해결하지못한다 해도 그 관심의 말 한마디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약간의 불편정도는 충분히 견딜수있는 기분좋은 만족감을 느끼신다는 사실을 명..

자작 글방 2022.03.13

신축(辛丑)년 세모(歲暮)에

신축(辛丑)년 세모(歲暮)에 少者添一歲 (소자첨일세) 요 老者減一年 (노자감일년) 이라 다 같이 한해을 보내고 맞이 하지만 젊은이는 나이 한 살을 더하게 되고 노인은 수명 한해가 줄어 든다는 고전의 글귀가 있기도 합니다 코로나 괴질에 묶여서 지나온 신축년 한해도 이제 서서히 해가 저물어 갑니다 세상살이가 어떠했던 우리에게 펼처진 인연이라 수용하는 마음으로 다들 살아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 끝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 차분하고 절제된 행동으로 이 어려운 난관을 함께 해쳐 나가야 하리라 생각 합니다 교감(交感)하고 정겨운 안부 나눈 이웃님들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해 올립니다 부족한 이웃 이지만 닥아올 새해에도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기를 소망(所望) 합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신축년(辛丑年)은 알뜰한 ..

자작 글방 2021.12.24

우연 한종환 화백 영전에

인명(人命)이 재천(在天)이라 했던가요 삶의 종착점이 누구인들 없겠는지요 평생을 그리도 열중하셨던 붓을 놓으시다니요 우연 한종환(于淵 韓鍾煥) ...... 이름석자를 남기시고 홀연히 떠나시니 남은 후배와 후학들의 서러운 정(情)을 어찌 할까요 생전의 어느날 서예와 사군자를 함께 지도하던 홍원심인당 앞뜰의 백마상 연못에 연꽃을 보시고 사물은 모두 화상(畵想)의 대상이라 하셨던 기억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사실적 문인화의 경지에 불교를 함께 접목하셔서 문인화 일가를 이루신 업적이 후세에 길이 남겨져 그 명맥을 이어 갈것입니다 오늘 발인제단에 경전봉독(經典奉讀)을 올리고 맑은 술 한잔을 헌작하고 돌아서는 이 후배의 마음을 아시는지요.......? 아직은 고별의 마음준비가 덜되었나 봅니다 떠나가심이 어찌..

자작 글방 2021.12.22

자책감(自責感)

자책감(自責感) 선선한 새벽기온에 선잠깨어 내려다보는 침실의 유리창에 탐 진 치에 찌들은 얼굴 하나 아무리 보아도 설익은 모습 부처님 가르침 공부를 합네 진리를 따라서 배우고 있네 쌓여진 업장 수미산 같기에 진정 참회하고 살아야 한다네 허언만 늘어놓는 사람이다 그렇게도 깨닫고 싶었든 서원은 아직도 설익은채로 일렁이고 미혹한 중생길이 그 얼마더냐 까닭모를 번뇌의 몸부림으로 서성대는 모양새라니 ..... 언제쯤이면... 얼마나 더이면... 인과의 법칙을 오롯이 깨달으고 성불의 경지로 오를수 있으려나 이 청명한 가을볕에 오곡 익듯이 아주 조금씩 이라도 좋으니 숙성되고 익어갔으면 참 좋겠네

자작 글방 2021.10.02

중추가절(仲秋佳節)

신축년 중추가절이 닥아왔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전염괴질의 고난에 묻혀지낸 날들 어쩌면 절기나 명절 챙기는 일이 어설퍼진 느낌 그래도 연중 으뜸명절로 치는 추석이니, 가족친지 함께 할수 있거들랑 좋은 덕담에 찰진 인정 나누고 온나라 모든 이의 가슴 가슴마다 휘영청 눈부신 고향의 만월 보름달이 둥그렇게 떠오르길 빕니다 일상이 불편했던 날들에도 블친님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하고~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명절 온가족이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자작 글방 2021.09.18

사유와 성찰의 시기

사유(思惟)와 성찰(省察)의 시기(時期) 목동이 채찍으로 양떼를 몰아가듯 늙어감과 죽어감은 쉼없이 시시각각으로 우리의 목숨을 재촉하며 몰아온다네 인간의 생로병사 그것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기에 언제 어느때 죽음의 문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하여 우리는 지금 현재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고 또한 살아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의 내모습과 현상은 지금까지 살며 닦아온 나의 모습이다 싫든 좋든 그 모습과 그현상은 받아들여야 하고 그동안 맺은 인연의 인과적(因果的) 결과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에 우리는 스스로에게 멋진 모습이라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잔잔한 평상심(平常心)의 마음자리를 간직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당당히 세우는 주체적 삶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세상에 대한 관심..

자작 글방 2021.03.01

신축년 새해에

정초소망(正初所望) 동녘의 저 밝고 장엄한 태양의 솟음처럼 신축년의 기상을 드높여 보리라 한해면 다 똑같은 한해 이더냐 꿈이 다르고 소망이 각각 다를 것인즉 백우(白牛:흰소)의 12달을 두팔벌려 안아보세 천재설소 만복운흥(千災雪消 萬福雲興)이라 천가지 재앙은 눈이 녹듯이 사라지고 만 가지의 복은 구름이 일듯 일어나서 모든이웃 소원하는일 성취되길 기원합니다 가족을 보살피고 이웃을 배려하며 주변의 모든이와 나눔과 베풂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정겨운 한해가 될수있기를 합장하고 축원 합니다

자작 글방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