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방 38

구사(九思) 와 구용(九容)

(수련 만개) 고전에는 배움에 나아가고 지혜를 더함에는 ‘구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없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데는 ‘구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 구사구용(九思九容) 1. 구사(九思) : 아홉 가지 올바른 생각 ① 시사명(視思明) : 사물을 볼 때는 분명한지를 생각하여야 하고, ② 청사총(聽思聰) : 들을 때에는 귀를 기울여 똑바로 들어야 한다. ③ 색사온(色思溫) : 얼굴에는 항상 온화함이 깃들어 있어야 하고, ④ 모사공(貌思恭) : 몸가짐은 타인에게 공손한 자세여야 한다. ⑤ 언사충(言思忠) : 또한 말을 함에 있어 분명하고 충실한지를 살피고, ⑥ 사사경(事思敬) : 어른을 섬길 때에는 공경한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 ⑦ 의사문(疑思問) : 의심스러우면 끝까지 물어서 의혹이 없도..

고전의 방 2022.07.25 (190)

시조 한수(時調一首)

말 없는 청산(靑山)이요, 태(態) 없는 유수(流水)로다. 값 없는 청풍(淸風)이요, 임자 없는 명월(明月)이라 이 중에 병(病)없는 이 몸이 분별(分別)없이 늙으리라. 성혼(成渾) 선생의 시조이다. 청산은 말이 없고 흐르는 물은 태가 없다. 맑은 바람은 값이 없고 밝은 달은 임자가 없다. 이 중에 병 없는 이 몸이 걱정 없이 늙으리라. 세상 시비에 얽매이지 않고 청풍 명월과 벗하며 병 없이 늙다가 떠나고 싶은 무욕, 탈속의 경지를 노래했다. ‘값없는 청풍, 임자 없는 명월’은 송나라 소식의「적벽부」에서 나온 말이다. ‘대저 천지 사이의 사물에는 각기 주인이 있어 진실로 나의 소유가 아니면 비록 터럭일지라도 가지지 말 것이나 강 위의 맑은 바람과 산간의 밝은 달은 귀로 얻으면 소리가 되고 눈으로 만나면 ..

고전의 방 2022.06.19 (1)

고전 한구절 (古典一句)

원문 (原文) 不聞不若聞之, 불문불약문지 聞之不若見之, 문지불약견지 見之不若知之, 견지불약지지 知之不若行之, 지지불약행지 해의(解義) 듣지 않는 것은 듣는 것보다 못하고, 듣는 것은 보는 것보다 못하며, 보는 것은 아는 것보다 못하고, 아는 것은 행하는 것보다 못하다. 순자(荀子) 유효편(儒效篇) 순자는 배움을 통해 인간 본성이 바뀔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지속적 노력을 통한 누적이라 말한다. 배움을 통해 본성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배움의 대상은 예이다. 여기서 말하는 예는 총체적인 사회규범과 문화를 말한다. 후천적 노력에 의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수있다는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가 인간을 악하게 본 것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인간으로 본 것이다. ​

고전의 방 2022.06.13

고전에서 배우기

고전에서 배우기 悶人之凶(민인지흉)하고 樂人之善(낙인지선)하고 濟人之急(제인지급)하고 救人之危(구인지위)니라. 해석: 남의 흉사를 민망히 여기고 남의 잘 된 일을 기뻐하고 남의 급한 처지를 구제하고 남이 위험한 경우에는 구해야 하느니라. 현실적 이의(異意)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은 아무리 유능하고 잘 났어도 저 혼자는 살 수가 없다. 재물이 많은 부자라도 무인도에 혼자 산다면 그 재물이 무슨 소용인가. 얼마 전 미국에 가서 성공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분은 미국에서 어느 정도 부자가 되고 난 뒤 기회만 있으면 고국에 자주 온다고 한다. 그 이유가 재미있다. 미국에서는 자기가 부자가 된 것을 알아주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 부자 된 실감이 나지 않아 재미가 없다고 한다. 고국에..

고전의 방 2022.02.18

만이불일(滿而不溢)

만이불일(滿而不溢) (가득 차면서도 넘치지 않는다) 재상불교(在上不驕) 고이불위(高而不危) 제절근도(制節謹度) 만이불일(滿而不溢) 고이불위(高而不危)소이장수귀야 (所以長守貴也) 만이불일(滿而不溢)소이장수부야 (所以長守富也) 어역: 윗자리에 있으면서도 교만하지 아니하면 높으면서도 위태롭지 않고, 비용을 절제하고 예법을 삼가하면 가득 차면서도 넘치지 아니한다. 높으면서도 위태롭지 않으면 그럼으로써 오래도록 존귀함을 지키게될 것이며, 가득차면서도 넘치지 아니하면 그럼으로써 오래도록 부유함을 지키게 될 것이다. 출전(出典) : 효경(孝經)제후편(諸侯篇)

고전의 방 2022.02.10

명심보감 한구절

명심보감 입교편 爲政之要(위정지요)는 曰公與淸(왈공여청)이요, 成家之道(성가지도)는 曰儉與勤(왈검여근)이니라. ​ 경행록에 이르길, 정사(政事)의 요점은 공평과 청렴이요, 집을 크게 이루는 길은 검약과 근면이다. 讀書(독서)는 起家之本(기가지본)이요, 循理(순리)는 保家之本(보가지본)이요, 勤儉(근검)은 治家之本(치가지본)이요, 和順(화순)은 齊家之本(제가지본)이니라. 독서는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요, 이치를 따름은 집안을 잘 보존하는 근본이요, 근면과 검약은 집을 다스리는 근본이요, 화목과 순종은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근본이니라.

고전의 방 2022.01.15

오덕(五德)과오상(五常)

유가(儒家)의 오덕과오상(五德 五常) 오덕(五德) 온화(溫), 양순(良), 공손(恭), 검소(儉), 겸양(謙) 온화(溫和) : 성품이 온순하고 몸가짐이 바르고 화기애애한 모습. 양순(良順) : 마음이 어질고 순수하여 잡됨이 없음. 공손(恭遜) :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겸손하게 함. 검소(儉素) : 사치스럽지 않고 순수하고 물자를 아껴 씀. 겸양(謙讓) : 받을 것을 겸사하여 받지 않거나 겸손한 태도로 사양함. 聰明叡智(총명예지) : 영리하고 기억력이 좋으며 지혜로움 寬裕溫柔(관유온유) : 너그러움과 온화함으로 포용함 發强剛毅(발강강의) : 강직하고 굳샘으로 도리를 지킬수있음 齋莊中正(재장중정) : 단정함과 장중함으로 중정을 유지함 文理密察(문리밀찰) : 문장과 조리를 세밀히 관찰하여 밝게 분별함 오상(五..

고전의 방 2021.09.12

고전에서 얻는 지혜

인생을 망치는 8가지 나쁜 습관 율곡 선생께서 쓴 '격몽요결'에는아래와 같이 8가지 나쁜 습관이있어서는 안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 일하지 않고 놀 생각만 하는 것. 둘째, 할 일 없이 하루를 허비하는 것. 셋째,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것. 넷째,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고 헛된 말과 헛된 글을 쓰는 것. 다섯째, 풍류를 핑계로 인생을 허비하는 것. 여섯째, 돈만 목표로 삼아 살아가는 것. 일곱째,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열등감을 느끼는 것. 여덟째, 절제하지 못하고 돈과 색정을 탐하는 것 격몽요결은 유년의 학동을 가르치기 위한 고전의 교과서 이지만 이내용은 성인의 행동지침으로 삼아도 좋을 것입니다

고전의 방 2021.09.04

성유심문(誠諭心文)

성유심문(誠諭心文:마음을 다스리는글) 戒之在心 계지재심하고 守之在氣 수지재기라 爲不節而亡家 위불절이망가하고 因不廉而失位 인불염이실위라 勸君自警於平生 권군자경어평생하나니 加歎可警而可思 가탄가경이가사하라 上臨之以天鑑 상임지이천감하고 下察之以地祗 하찰지이지지라 惟正可守 유정가수요 心不可欺 심불가기니 戒之戒之 계지계지하라. 語譯어역: 조심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다.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는다.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조심)할 것을 권고 하나니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할지니라. 위에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있고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오직바른 것을지키고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할것이니 조심하고 조심하라.

고전의 방 2021.08.23

격몽요결 입지장(擊蒙要訣 立志章)/율곡

격몽요결 입지장(擊蒙要訣 立志章)/율곡 人之容貌 不可變醜爲姸 膂力 不可變弱爲强 身體 不可變短爲長 此則已定之分 不可 인지용모 불가변추위연 려력 불가변약위강 신체 불가변단위장 차칙이정지분 불가 改也 惟有心志 則可以變愚爲智 變不肖爲賢 此則心之虛靈 不拘於稟受故也 莫美於 개야 유유심지 칙가이변우위지 변불초위현 차칙심지허령 불구어품수고야 막미어 智 莫貴於賢 何苦而不爲賢智 以虧損天所賦之本性乎 人存此志 堅固不退 則庶幾乎 지 막귀어현 하고이불위현지 이휴손천소부지본성호 인존차지 견고불퇴 칙서기호 道矣 凡人 自謂立志 而不卽用功 遲回等待者 名爲立志 而實無向學之誠故也 苟使 도의 범인 자위립지 이불즉용공 지회등대자 명위립지 이실무향학지성고야 구사 吾志 誠在於學 則爲仁由己 欲之則至 何求於人 何待於後哉 오지 성재어학 칙위인유기 욕지..

고전의 방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