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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주기

기다려 주기 승강장에서 열차가 지연된다는 방송을 듣게 되면초조한 마음과 함께 피곤함이 밀려옵니다.생각보다 기다리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기다림이 필요한 순간이 있지만 참지 못해 어긋나는 관계도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모의 기다림은 필수입니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그치기도 하지만 결국은 기다림이 답일 때가 많습니다.스스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믿고 기다려 주는 마음은 힘이 되기도 합니다.실패하더라도 괜찮다는 응원에 용기를 얻습니다.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사랑은 믿음이 됩니다.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고도 하지요.우리 모두  조금만 기다려 보면 어떨까요?백 마디의 조언보다 더 큰 위로가 될지도 모릅니다. ================..

좋은글 2024.05.26

유단취장(有短取長)

유단취장(有短取長) ​조선의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댁의 마당에 감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    한  그루는 대봉  감나무지만일년에 겨우 서너 개 열렸고,다른 한 그루는 많이 열리지만  땡감나무 였습니다. 마당에 그늘도 많아지고 장마 때면 늘 그늘에 젖어 있어   마당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둘 다 밉게 여긴 성호 선생이 톱으로 한 그루를 베어 내려고 두 감나무를 번갈아 쳐다보며 오가고 있었다.​그때 부인이 마당에 내려와 말하였다.​"이건 비록 서너 개라도  대봉시라서  조상  섬기는 제사상에 올리기에 좋죠.  저건 땡감이지만 말려서 곶감이나 감말랭이 해두면 우리 식구들 먹기에 넉넉하죠​그러고 보니 참 맞는 말이었다. 성호 선생은  둘 다 밉게 보았고, 부인은 둘 다 좋게 보았습니다.밉게 보면 못 났고 좋게..

고전의 방 2024.05.22

웃을수 없는 얘기

웃을수 없는얘기 부모님과,조상님들을,애완견 같이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운동 시킨다고 끌고 다니듯이,부모님 모시고 운동 다니시고..! 끌어안고 다니시듯이,부모님 품에 안고 다니시거나,등에 업고 다니시고. 아프다고 쌩돈 들여 살피듯이,부모님 모시고,병원엘 디니시길 바라며..! 이빨 닦아주고 귀청소 해주듯이,부모님 양치와 귀청소 해주옵고, 대소변 받아내고  닦아 주듯이,부모님 대 소변 처리해 주시옵소서. 씻어야 한다고 씻겨 주듯이,부모님 씻겨 드리옵고..! 미용하듯이,부모님 용모와 의복 살피시고, 짖는것도 이뻐 좋아 하듯이,부모님 늙어,부족한 헛소리도 좋아 하시고, 잠 잘자나 살피듯이,부모님 잠자리 살펴 주시옵고..! 개 죽어 통곡하듯이,부모님 죽어 대성통곡하시길 바랍니다. 모름지기,인간의 도리를 다 하지 ..

참고자료 2024.05.18

인생사필(人生四必)

인생사필(人生四必)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려면 독불장군이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어울림으로 살아야 되기에 반드시  지켜야할  4가지 필수 항목을 잘 지켜야 할것입니다. 첫 번째는 신의(信義)입니다.약속을 가벼이 여겨 식언(食言)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넘기려하는데 신의가 없으면 세상살이에 낙인이 찍혀 철저히 외면 당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두 번째는 예의(禮義)입니다.예의의 핵심은 상호 존중인데, 거친 말을 함부로 쓰는 것은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서 존중할 가치가 없는 사람은 사귀지 말아야 하고, 서로에 대한 인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에겐 禮(예)를 잃지 않도록 항상 자신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세 번째는 사고(思考)의 건전성입니다.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는 삶의 태도를..

고전의 방 2024.05.12

생신 축하 딱지

생신 축하 딱지 70회 생일을 맞이한 노인이 갑작스런 치통으로 치과를 찾았습니다.급히 차를 몰아 갓길에 주차하고 치료를 받고 나오니, 교통순경이 딱지를 떼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경찰에게 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오늘이 70회 생일인데 이빨이 아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평생 법을 어긴 적이 없는데, 생일날에 딱지까지 떼게 생겼네요. 한 번만 봐줘요. 안 그러면 오늘은 정말 가장 재수 없는 생일날이 될 거에요."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몰려들어, 경찰이 법과 인정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한 번만 봐 달라고 사정하는 노인의 하소연에도 경관은 한 치의 표정 변화도 없이 고지서를 기록한 후 무심하게 건네주고는 돌아섰습니다. 둘러서 있던 사람들이 중얼거렸습니다."..

좋은글 2024.05.08

반부논어(半部論語)

반부논어(半部論語)  반부논어치천하(半部論語治天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논어』를 반만 읽어도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이지요.  송(宋)나라 태조 조광윤을 도와서 천하를 통일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재상 조보(趙普)는 학문이 깊지 않았다. 그가 관리가 된 후 태조가 그에게 학문을 권하자 그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태조에 이어 태종이 즉위한 뒤에 조보는 다시 승상으로 임용되었습니다.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조보가 산동 사람이며, 읽은 것이라곤 논어(論語)밖에 없어 중책을 맡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비방했다. 태종이 이 말을 듣고 조보에게 묻자 조보는 숨기지 않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신이 평생에 아는 바는 진실로 이것《논어》을 넘지 못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그 절반으로 선왕 태조께서 천하..

고전의 방 2024.05.05

덕행과 인격(德行과人格)

덕행과 인격(德行과人格)  불만(​不滿)은 위만 보고,아래를 보지 못한 탓이요.오만(傲慢)은 아래를 보고위를 보지 못한 탓이니 ​곧 비우지 못한 욕심(慾心)과낮추지 못한 교만(驕慢)으로부터자아(自我)를 다스리는슬기로움이 부족한 탓 입니다. 지혜(​智慧)로운 자(者)는,남보다 내 허물을 먼저 볼 것이며.어진 자는헐뜯기보다 칭찬을 즐길 것이며.현명(​賢明)한 자는,소리와 소음을 가릴줄 알것이로되. 반듯한 마음과 옳은 생각으로곧은 길 바른 길을 걷는다면.​뉘라서 겸손(謙遜)의 미덕(美德)을 쌓지 못하며.덕행(德行)의 삶을이루지 못하리오. ​마음의 평화(平和)는 비움이주는 축복이요,영혼의 향기(香氣)는 낮춤이주는 선물입니다. 인격(​人格) 즉 ​사람됨이란,마음의 양식(良識)에 달렸습니다.​말(言)이 번듯하다고곧..

좋은글 2024.04.30

오세암 목련(五歲庵 木蓮)

오세암 목련 (五歲庵 木蓮)  [원문]古寺空山裏(고사공산리)木蓮花自開(목련화자개)東峯明月上(동봉명월상)猶似悅卿來(유사열경래)  [해의]옛 절은 빈산 속에 있고목련은 저절로 피었네동쪽 봉에 밝은달 떠오르니마치 열경이 온 것 같구나  詩作 서응순(徐應淳)은 조선 말기의 문신·학자 이고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여심(汝心), 호는 경당(絅堂).달성부원군  서종제(徐宗悌)의 후손이다. 유신환(兪莘煥)의 문하에서 심기택(沈琦澤)·민태호(閔台鎬)·김윤식(金允植) 등과  함께 수학하였다. 율곡  이이(李珥)를 숭모하여 학행을 닦았고 경서와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특히 대학과 중용 등에 주력하였다. 서응순이 생육신 김시습이 오랫 동안 머물렀다는  설악산오세암에 들러 김시습을 떠 올리면서 쓴 한시로 전해진다 .원문..

한시모음방 2024.04.27

순리(順理)

순 리(順理) 언젠가 돌을 조각하는 석공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커다란 바위를 의도한 대로 잘라내는 일인데 돌의 결을 찾아내느라 한참 애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돌의 결을 찾아내어 일격으로 힘을 가해야지 그렇지 못하면 그 큰 돌이 쓸모없게 버려진다는 것입니다. 돌의 결을 찾는다는 것은 정해진 이치를 따라 순리대로 행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순리는 결코 비겁함이 아닙니다. 순리야말로 올바른 방향으로 치우침 없이 나아가는 참 용기입니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힘,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결단, 자신을 부끄럼 없이 드러내는 정직이 순리대로 살아가는 일입니다. 순리대로 살아가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순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아름답게 가꾸어집니다. (사랑의 편지에서)

좋은글 2024.04.23

유교적 덕목 인(仁 : 어짐 )

유교적 덕목 인(仁 : 어짐) 고금(古今)을 막론하고 역사에 훌륭한 족적(足跡) 을 남긴 위인들은 대부분 일상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일을 위주로 철저한 수양(修養)을 생활화 하였음을 알수있다. 정제된 마음가짐이 인격형성을 좌우하고 그것이 바른 행동으로 발현(發現)되어 인간 생활에 밑바탕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이 통념이 된 유교(儒敎)사회에서는 특히 인간의 심성(心性)수양 문제에서 본심(本心)을 기르고 사욕(私慾)을 제대로 살피는 존양성찰 (存養省察)이 수양론(修養論)의 중심이 된 것이다. 이를 위한 인격수양(人格修養)의 방법으로는 무엇보다 항구여일(恒久如一)한 지속적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 는 것이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끝까지 달성키 어려우니 초지일관하는 자세를 견지해야만 할 것이다..

좋은글 2024.04.20

열린마음

열린 마음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지요.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이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입니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도 담장도 없습니다.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고 갈등도 없고 장애도 없고 거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랍니다. 열린 마음은 강하지요.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고 맞서지 않으니 누구도 대적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 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는가.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합니다. 많이..

좋은글 2024.04.15

소요(逍遙)

소 요( 逍遙 ) 철학자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즐겼습니다. 그의 걷는 모습으로 시간을 맞출 정도였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걸음을 즐긴 철학자입니다. 그는 제자들과 걸으면서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이들을 소요학파라 불렀습니다. 소요(逍遙)는 슬슬 거닐며 돌아다닌다는 의미입니다. 걸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편안한 운동입니다. 가벼운 호흡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느린 풍경의 변화는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잡념을 떨치고 생각을 모으기에 좋습니다. 걸음엔 특별한 법칙이 없습니다. 원하는 속도에 맞춰 편안하게 발을 내밀면 됩니다. 떨쳐내고 싶은 걱정과 불안이 있나요? 걸음마다 조금씩 흘려보내는 기분으로 걸어보세요. 위대한 스승이 그랬던 것처럼 걸음은 어려운 문제를 단순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류 완 /..

좋은글 2024.04.11

오미사악(五美四惡)

오미 사악(五美 四惡) 다섯 가지 미덕과 네 가지 악덕이란 뜻으로 오미사악(五美四惡)! 이말은 논어구 (論語句)입니다 지금부터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자장이 스승이신 공자님께 여쭙길 어떻게 하면 국사를 잘 돌보고 정치를 잘할수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존오미 병사악(尊五美 屛四惡)이라 즉 다섯가지 미덕을 존중하고 네가지 악을 물리치라는 것입니다 5가지 미덕은 惠而不費 (혜이불비) 勞而不怨 (노이불원) 欲而不貪 (욕이불탐) 泰而不驕 (태이불교) 威而不猛 (위이불맹) 4가지 악덕은 不敎而殺謂之虐 (불교이살위지학) , 不戒視成謂之暴 (불계시성위지포) , 慢令致期謂之賊 (만령치기위지적) , 猶之與人也 (유지여인야) , 出納之吝謂之有司 (출납지린위지유사) 5가지 미덕(..

고전의 방 2024.04.08

마음이 만사의 근원

마음이 만사의 근원 마음을 일으키면 발심(發心)이고, 마음을 잡으면 조심(操心)이 되며, 마음을 풀어 놓으면 방심(放心)이다. 마음이 끌리면 관심(觀心)이고, 마음을 편안케 하면 안심[安心]이며, 마음을 일체 비우면 무심(無心)이다. 처음 먹은 마음은 초심(初心)이고, 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이 항심(恒心)이며, 우러 나오는 정성스러운 마음은 단심(丹心)이다. 작은 일에도 챙기면 세심(細心)이고, 사사로움이 없으면 공심(公心)이며,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참 마음이 본심(本心)이다. 욕망의 탐심(貪心)과 흑심(黑心)을 멀리 하고, 어지러운 난심(亂心)과 어리석은 치심(癡心)을 버리고, 애 태우는 고심(苦心)을 내려 놓으면 하심(下心)이다. 우리가 살아 가는 동안에 가까운 가족이나 친, 인척, 그리고 친..

좋은글 2024.04.05

참다운 삶

참다운 삶 욕구를 충촉시키는 생활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의미를 채우지 않으면 삶은 빈 껍질이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단지 바라보는 것은 아무 부담없이 보면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소유로 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다. 말이 많은 사람은 안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약하다는 증거이다. 말이 많은 사람에게 신뢰감이 가지 않는 것은 그의 내면이 허술하기 때문이고 행동보다 말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말을 아끼려면 가능한 타인의 일에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일을 두고 아무 생각없이 무책임하게 타인에 대해 험담을 늘어 놓는 것은 나쁜 버릇이고 악덕이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얻는 것을 좋아하고 잃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전 생..

법문모음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