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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밭에는 인삼도 잡초다

배추밭에는 인삼도 잡초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꼭! 필요한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배추밭에서는 인삼도 잡초입니다.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란 없습니다.그것은 지극히 인간 중심적 시각에서만들어진 기준일 뿐입니다.‘해충(害蟲)’과 ‘익충(益蟲)’의 기준이인간의 삶의 유불리에 의하여규정된 것처럼 매우 작위적이고인위적인 변별 기준이 있을 뿐입니다.송나라의 철인 주자(朱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미워서 뽑으려 하니 잡초 아닌 것이 없고,좋아서 두고 보자니 꽃 아닌 것이 없다.이는 모두 다 한 밭에서 나는 나의 마음이로구나”약장제거무비초(若將除去無非草) 호취간래총시화(好取看來總是花)내 마음 가짐에 따라 잡초로도 보이고꽃으로도 보입니다.관심을 가지지 않고 하찮게 보면모든 게 잡초로 보이지만,애정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보면잡..

좋은글 2025.07.13

독 속의 게

독속의 게 한국인의 안 좋은 습성을 풍자한 속담으로 ‘독 속의 게’라는 말이 있다. 독 속에 게를 한 마리만 넣어두면 혼자의 힘으로 독을 빠져 나올 수 있으나 두 마리 이상 넣어두면 서로 먼저 올라가는 놈의 발목을 서로 끌어내리기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독 속에 여러 마리를 넣으면 서로 끌어내려 결국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밑에 있는 게가 올라가는 게를 끊임없이 물고 당겨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풍토가 혹시 독 속의 게와 같은 것은 아닐까? 70년대 미국동포들 사이에 돌던 풍자이야기로 한국인들은 1명이 이민 오면 10명이 달려들어서 벗겨 먹고, 또 다른 1명이 오면 이번에는 11명이 달려든다고 했다. 그러나 유태인들은 1명이 이민 오면 10명이 십시일반으..

좋은글 2025.07.05

알아두면 유익한 용어들

틀리기 쉬운 한자 단어 * 토사광란(x) 토사곽란[吐瀉癨亂](o)* 동거동락(x) 동고동락[同苦同樂](o)* 성대묘사(x) 성대모사[聲帶模寫](o)* 유도심문(x) 유도신문[誘導訊問](o)* 양수겹장(x) 양수겸장[兩手兼將](o)* 산수갑산(x) 삼수갑산[三水甲山](o) - 삼수와 갑산은 지명임* 일사분란(x) 일사불란[一絲不亂](o) - 불란(어지럽지 않음)* 절대절명(x) 절체절명[絶體絶命](o)* 홀홀단신(x) 혈혈단신[孑孑單身](o)* 동병상린(x) 동병상련[同病相憐](o)* 풍지박산, 풍지박살(x)풍비박산[風飛雹散](o)* 호위호식(x) 호의호식[好衣好食](o)* 주야장창(x) 주야장천[晝夜長川](o)* 체면불구(x) 체면불고[體面不顧](o) - 불고 : 돌아보지 아니함* 생사여탈..

좋은글 2025.06.27

놀랍게 변화할 미래

놀랍게 변화할 미래 '레이 커즈와일' 그는 유대인 출신 미국인으로 1948년 생이니77세입니다. 그가 하루에 먹는 알약은 무려 100알이 넘습니다.이유는 앞으로 20년 후에 일어날 미래를 대비하여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라 합니다. 그는 현재 구글 엔지니어링의 이사이며 유명한 발명가로베스트셀러 '특이점이 온다'의 저자이며 미래학자 입니다빌게이츠는 "그를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 미래 예측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미 과거와 미래에 대한수많은 예측이 적중했습니다그의 20년 후의 미래는.. 2020년대 초에는 가상현실이 대중화 되고 후반에는 재택 근무하는 날이 온다. 2020년대 말에는 나노 기술을 이용해 심장,신장, 간 등의 장기를 강화시키거나 교체하게 될 것이다.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줄기세포로인체기관..

좋은글 2025.06.18

나이들어 겨우 깨달은 것

나이들어 겨우 깨달은 것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배우지만, 어떤 진리는 나이가 들어야만 온전히 이해가됩니다.젊었을 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고,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믿음이 한 순간에 무너집니다. 시간이 지나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기도 합니다.늦게라도 깨달았다면 다행입니다.이제라도 알았으니, 남은 시간을 더 지혜롭게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니까요. 오늘은 수많은 사람들이 나이 들면서 공통적으로 깨달은 다섯 가지 인생 진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사람은 절대 같을 수 없다.젊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모든 사람은 다 다르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깨닫게 됩니다.같은 가족..

좋은글 2025.06.13

여지 (餘地)

여지 (餘地) 같은 말을 해도남들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마음의 "여지"가 있는 사람입니다.여지란...내 안의 빈자리로 상대가 편히들어올 수 있는 공간(空間)이기도 합니다.여지가 있는 사람은 평온 합니다.함께 있으면 왠지 내 마음도 편해집니다.같은 이치로 내가 사람을 대함에 있어부끄럼없이 최선을 다 했음에도 상대가 나를알아주지 않아 마음이 힘들땐아직 내 마음의여지가 부족함은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오늘은 "내 마음의 여지"를 점검해 보시고타인이 내 마음에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나의 여지를 늘리는 데 힘쓰시길 바래봅니다.여지(餘地)남을 ‘여’字 와 땅 ‘지’字, 로남아있는 공간이란 뜻입니다.채울 수 있는 넉넉함과받이들일 수 있는 여지를최대한 넓은 아량으로늘리고 넓혀가는 마음의 여유를상..

좋은글 2025.06.07

이청득심 (以聽得心)

이청득심 (以聽得心) 듣는 것으로써 마음을 얻는다' 라는 뜻입니다. 마음을 기울여 상대의 말을 들음으로써 상대의 마음을 얻고, 상대와 동병상련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말을 잘 하는 것이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면, 말을 잘 듣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라 합니다.결국 잘 듣는 것이 말을 잘 하는 것 보다 한 수 위입니다. 어떤 부인이 정신과 의사를 찾았습니다."선생님 더는 남편과 살지 못하겠어요.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잔소리가 심해요". 그래서 의사가 고민 끝에 처방을 하였습니다."우리 병원 옆에 샘이 있는데 그 샘물을 한 통 길어서 집으로 가져 가 남편이 집으로 귀가하면 샘물을 한 모금 머금으세요. 그런데 가능하면 오래 머금을수록 효과가 좋고, 바로 삼키면 효과가 없습니다." 그 부인은 남편이 집으..

좋은글 2025.05.31

천적(天敵)

천적(天敵) 사람의 천적은 바로 세월이라고 하지요. 세월이 우리를 노려 보고 있습니다.행복이 영원할 것 같지만 세월은 오늘도 우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고있는것이지요. 어느 누가 감히 시간의흐름을 거역 할 수있겠습니까?. 아직 우리가 살고있는지구 역사에는 세월이 데리고 떠난 자(者)가다시 돌아온 적이 없습니다. 불노초(不老草)를 찾아 헤메던 진시황제도,천하(天下) 명의(名醫)허준도, 부귀영화를다 누리던 솔로몬도, 세상을 정복한 영웅나폴레옹도, 절세가인 양귀비도, 그리고 이 지구상의 모든 영웅호걸들도,세월이 데리고 간 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덧없고 무서운 것은 생노병사의 세월 입니다. 세월 앞에서는 잘난 자도 못난 자도예외가 없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나이 많은 분들을 뵐 때 가끔씩..

좋은글 2025.05.23

정신일도하사불성

정신일도하사불성 (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한 곳으로 모으면 무슨일이 던지 다 이루어 질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길을 떠났습니다 날이 저물어, 어느 마을의 큰 집에 유숙을 청하니 젊은 부인 혼자 사는 집이었습니다.부인이 안내해 준 방은 서책으로 가득 쌓여 있고 문방사우(文房四友)가 잘 정돈되어 있는 방으로 그방은 장기간 비워두었던 방 같았습니다. 부인이 차려준 밥상을 받고 나니 다시 술상을 내왔습니다 그리고 부인은 나가지 않고 계속 머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선비가 어찌할 바를 몰라 부인을 쳐다보고 있으려니, 부인은 화려한 비단옷에 칠보단장을 하고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치마폭에는 '원차인간종(願借人間種)'“사람의 씨를 빌려 주시기 원합니다” 이라고 쓰여 ..

좋은글 2025.05.15

원칙(原則)과 정직(正直)

원칙(原則)과 정직(正直)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마을의 외딴 저수지(貯水池)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낚싯대 앞에 앉아 있었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결국 부자(父子)는 빈손으로 낚시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아들의 낚싯대에 큰 물고기가 걸렸습니다. 아들은 무척이나 신난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자랑했습니다.아버지는 흐뭇해하며 건져 올린 물고기를 보았는데, 배가 볼록한 것이 알을 잔뜩 밴 물고기 였습니다. 하지만 어종(魚種) 보호(保護)를 위해 산란(産卵)할 어종(魚種)은 낚시를 금지(禁止) 하고 있었기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이 물고기는 알이 가득해 잡을 수 없겠구나...... 아쉽지만, 풀어주고 그만 가자" 그러자 아들은 펄떡이는 물고기를 보고..

좋은글 2025.05.07

노자 도덕경의 가르침

노자 도덕경의 가르침 善爲士者不武, 선위사자불무, 善戰者不怒, 선전자불노, 善勝敵者不與, 선승적자불여,善用人者爲之下. 선용인자위지하. 是謂不爭之德, 시위부쟁지덕,是謂用人之力, 시위용인지력, 是謂配天古之極. 시위배천고지극. 해의(解義) 올바른 선비는 위엄을 뽐내지 않고 (不武) ,잘 싸우는 사람은 성을 내지 않으며 (不怒) ,능히 적을 이기는 사람은 대적하지 않고 (不爭),사람을 잘 쓰는 사람은 스스로를 낮춘다 (之下).이를 일러 다투지 않는 덕(德)이라 하고,사람을 잘 쓰는 능력(能力)이라 하며,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지극한 도(道)라고 한다.

고전의 방 2025.04.30

창조주는 마음이다

창조주는 마음이다 心如畵工師(심여화공사) 能畵諸世間(능화제세간)五陰悉從生(오음실종생) 無法而不造(무법이부조) 마음은 솜씨가 좋은 화가와 같아서 세상만사 그려내는데 오온(五蘊)이 마음따라 생겨나니마음이 만들지 않는 것이 없다. 若人欲了知(약인욕요지) 三世一切佛(삼세일체불)應觀法界性(응관법계성)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혹여 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알고자 하거든다만 법계의 성품을 꿰뚫어 보라일체 만사가 마음으로 짓고 있음을 알게되리. *화엄경중에서 일체유심조라 마음은 창조주라서마음이 온 우주를 창조하고 삼라만상 작은 티끌까지도 창조하고마음이 극락도 만들고,마음이 지옥도 만드나니이 처럼 모든 것, 마음이 창조하는 줄 알고 그저 좋은 일에도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그저 안좋은 일에도 "감사합니다 관세..

법문모음 2025.04.23

담대함 과 도량

담대(膽大)함 과 도량(度量) 조선 후기 효종때 당대의 두거물 정치인이 있었지요명의이자 영의정을 지낸 남인(南人)의 거두 허목(許穆)과, 학자이며 정치가이기도 한 효종의 스승인 노론의 영수(領首)송시열(宋時烈)의 이야기 입니다. 당시에 이 두사람은 아쉽게도 당파로 인해 서로가 원수처럼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던중에 송시열이 큰병을 얻게 되었는데, 허목이 의술에 정통함을 알고 있던 송시열이 아들에게,"비록 정적 일망정 내병은 허목이 아니면 못 고친다.찾아가서 정중히 부탁하여 약방문( 藥方文 = 처방전)을 구해 오도록 해라" 하고 아들을 보냈습니다. 사실 다른 당파에 속한 허목에게서 약을 구한다는 건 죽음을 자청하는 꼴이었습니다. 송시열의 아들이 찾아오자 허목은 빙그레 웃으며 약방문을 써 주었습니다. ..

좋은글 2025.04.15

겸손(謙遜)

겸손(謙遜)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自慢), 남을 무시하는 오만(傲慢), 남을 깔보는 교만(驕慢), 남에게 거덜먹대는 거만(倨慢), 이 못된 4만(慢)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오직 겸손(謙遜) 뿐이다. 살면서 적은 만들지 말라고 했다.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성현께서 말씀하셨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옛날 중국 어느 시골 마을에 살던 노인이 큰 성에 볼 일이 있어 나귀를 타고 집을 나섰다. 성에 도착해 나귀를 끌고 걷다가 어느 집 문패를 보았는데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장기를 잘 두는 사람이 사는 집!’노인은 그 집 문을 두드렸다."어떻게 오셨소?" "집주인과 장기를 한판..

좋은글 2025.04.09

샌드라 데이 오코너

샌드라 데이 오코너(Sandra Day O'Connor)"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여성을 사랑해도 당신만 행복하다면 나는 기쁩니다"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관을 지낸 샌드라 데이 오코너의 말입니다그녀는 1981년부터 25년간 진보 와 보수로 팽팽히 맞선 미국 대법 원에서,'중도의 여왕' 이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로 법률적, 사회적 균형추 역할을 잘 수행했던 유명한 대법관이었습니다.그런데, 자신이 유방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그 법관의 자리를 굳게 지켜왔던 오코너는, 당시 유명한 변호사였던 그녀의 남편 죤 오코너가알츠하이머에 걸려 어려워지자, 2005년 그 명예로운 종신직, 대법관의 자리를내려놓았습니다.병든 남편 곁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져 은퇴를 결정한 것입니다."당신이 50년 동안 저를 ..

좋은글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