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原則)과 정직(正直)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마을의 외딴 저수지(貯水池)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낚싯대 앞에 앉아 있었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결국 부자(父子)는 빈손으로 낚시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아들의 낚싯대에 큰 물고기가 걸렸습니다. 아들은 무척이나 신난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자랑했습니다.아버지는 흐뭇해하며 건져 올린 물고기를 보았는데, 배가 볼록한 것이 알을 잔뜩 밴 물고기 였습니다. 하지만 어종(魚種) 보호(保護)를 위해 산란(産卵)할 어종(魚種)은 낚시를 금지(禁止) 하고 있었기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이 물고기는 알이 가득해 잡을 수 없겠구나...... 아쉽지만, 풀어주고 그만 가자" 그러자 아들은 펄떡이는 물고기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