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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原則)과 정직(正直)

원칙(原則)과 정직(正直)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마을의 외딴 저수지(貯水池)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낚싯대 앞에 앉아 있었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결국 부자(父子)는 빈손으로 낚시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아들의 낚싯대에 큰 물고기가 걸렸습니다. 아들은 무척이나 신난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자랑했습니다.아버지는 흐뭇해하며 건져 올린 물고기를 보았는데, 배가 볼록한 것이 알을 잔뜩 밴 물고기 였습니다. 하지만 어종(魚種) 보호(保護)를 위해 산란(産卵)할 어종(魚種)은 낚시를 금지(禁止) 하고 있었기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이 물고기는 알이 가득해 잡을 수 없겠구나...... 아쉽지만, 풀어주고 그만 가자" 그러자 아들은 펄떡이는 물고기를 보고..

좋은글 2025.05.07

노자 도덕경의 가르침

노자 도덕경의 가르침 善爲士者不武, 선위사자불무, 善戰者不怒, 선전자불노, 善勝敵者不與, 선승적자불여,善用人者爲之下. 선용인자위지하. 是謂不爭之德, 시위부쟁지덕,是謂用人之力, 시위용인지력, 是謂配天古之極. 시위배천고지극. 해의(解義) 올바른 선비는 위엄을 뽐내지 않고 (不武) ,잘 싸우는 사람은 성을 내지 않으며 (不怒) ,능히 적을 이기는 사람은 대적하지 않고 (不爭),사람을 잘 쓰는 사람은 스스로를 낮춘다 (之下).이를 일러 다투지 않는 덕(德)이라 하고,사람을 잘 쓰는 능력(能力)이라 하며,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지극한 도(道)라고 한다.

고전의 방 2025.04.30

창조주는 마음이다

창조주는 마음이다 心如畵工師(심여화공사) 能畵諸世間(능화제세간)五陰悉從生(오음실종생) 無法而不造(무법이부조) 마음은 솜씨가 좋은 화가와 같아서 세상만사 그려내는데 오온(五蘊)이 마음따라 생겨나니마음이 만들지 않는 것이 없다. 若人欲了知(약인욕요지) 三世一切佛(삼세일체불)應觀法界性(응관법계성)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혹여 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알고자 하거든다만 법계의 성품을 꿰뚫어 보라일체 만사가 마음으로 짓고 있음을 알게되리. *화엄경중에서 일체유심조라 마음은 창조주라서마음이 온 우주를 창조하고 삼라만상 작은 티끌까지도 창조하고마음이 극락도 만들고,마음이 지옥도 만드나니이 처럼 모든 것, 마음이 창조하는 줄 알고 그저 좋은 일에도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그저 안좋은 일에도 "감사합니다 관세..

법문모음 2025.04.23

담대함 과 도량

담대(膽大)함 과 도량(度量) 조선 후기 효종때 당대의 두거물 정치인이 있었지요명의이자 영의정을 지낸 남인(南人)의 거두 허목(許穆)과, 학자이며 정치가이기도 한 효종의 스승인 노론의 영수(領首)송시열(宋時烈)의 이야기 입니다. 당시에 이 두사람은 아쉽게도 당파로 인해 서로가 원수처럼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던중에 송시열이 큰병을 얻게 되었는데, 허목이 의술에 정통함을 알고 있던 송시열이 아들에게,"비록 정적 일망정 내병은 허목이 아니면 못 고친다.찾아가서 정중히 부탁하여 약방문( 藥方文 = 처방전)을 구해 오도록 해라" 하고 아들을 보냈습니다. 사실 다른 당파에 속한 허목에게서 약을 구한다는 건 죽음을 자청하는 꼴이었습니다. 송시열의 아들이 찾아오자 허목은 빙그레 웃으며 약방문을 써 주었습니다. ..

좋은글 2025.04.15

겸손(謙遜)

겸손(謙遜)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自慢), 남을 무시하는 오만(傲慢), 남을 깔보는 교만(驕慢), 남에게 거덜먹대는 거만(倨慢), 이 못된 4만(慢)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오직 겸손(謙遜) 뿐이다. 살면서 적은 만들지 말라고 했다.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성현께서 말씀하셨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옛날 중국 어느 시골 마을에 살던 노인이 큰 성에 볼 일이 있어 나귀를 타고 집을 나섰다. 성에 도착해 나귀를 끌고 걷다가 어느 집 문패를 보았는데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장기를 잘 두는 사람이 사는 집!’노인은 그 집 문을 두드렸다."어떻게 오셨소?" "집주인과 장기를 한판..

좋은글 2025.04.09

샌드라 데이 오코너

샌드라 데이 오코너(Sandra Day O'Connor)"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여성을 사랑해도 당신만 행복하다면 나는 기쁩니다"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관을 지낸 샌드라 데이 오코너의 말입니다그녀는 1981년부터 25년간 진보 와 보수로 팽팽히 맞선 미국 대법 원에서,'중도의 여왕' 이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로 법률적, 사회적 균형추 역할을 잘 수행했던 유명한 대법관이었습니다.그런데, 자신이 유방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그 법관의 자리를 굳게 지켜왔던 오코너는, 당시 유명한 변호사였던 그녀의 남편 죤 오코너가알츠하이머에 걸려 어려워지자, 2005년 그 명예로운 종신직, 대법관의 자리를내려놓았습니다.병든 남편 곁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져 은퇴를 결정한 것입니다."당신이 50년 동안 저를 ..

좋은글 2025.04.03

수신십훈(修身十訓)

수신십훈(修身十訓) /퇴계이황(몸과마음을 수양할 열가지교훈)  1. 立志(입지) : 뜻을 높이 세우십시오.   성현을 목표로 하고 털끝만큼도 자신이 못났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2. 敬身(경신) : 몸가짐을 경건히 하십시오.    아홉 가지 바른 모습(九容 : 足容重, 手容恭, 目容端,     口容止, 聲容靜, 頭容直, 氣容肅, 立容德, 色容莊)을    지키고 잠깐 동안이라도 방종한 태도를 보이지 마십시오. 3. 治心(치심) : 마음을 바로 다스리십시오.    마음을 깨끗하고 고요하게 유지하고 흐릿하고    어지럽게 놓아두지 마십시오. 4. 讀書(독서) : 책을 열심히 읽으십시오.    책을 읽으면서 뜻을 깨달아야 하며 말과 문자에만     매달리지 마십시오. 5. 發言(발언) : 말을 바로 하십..

고전의 방 2025.03.27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 가난하여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있는 사람은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 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행복에 조건을 알지만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은 만족을 모를수 있어마음은 추운 겨울일지도 모르겠네요 몸이 추운 것은 옷으로 감쌀 수 있지만마음이 추운 것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사는 기준이 다 같을 수는 없지요행복에 조건이 하나 일 수는 없답니다생긴 모양새가 다르면 성격도 다른 법가진 것이 적지만 행복을 아는 우리모두 이면좋겠습니다 비록 부유하지는 않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는 우리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것이 행복의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좋은글 2025.03.21

거룩한 이름 어머니

거룩한 이름 어머니사랑이 무엇인가를 인간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신은 어머니에게 가슴을 만들었다.어머니의 손은 자애의 손이요,어머니의 눈은 사랑의 눈이요어머니의 마음은 자비의 마음이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자녀를 정답게 바라보고 있는 어머니의 눈동자다.이 세상에서 가장 눈물겨운 광경이 무엇이냐자녀를 위하여 일편단심으로 헌신하는 어버이의 거룩한 모습이다.필자는 눈을 감으면  언제나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른다.자정이 넘은 깊은 밤,하얀 대접에 맑은 물 한 그릇을 떠 놓고북두칠성을 향하여 천지신명 앞에 정성일관 두 손을 비비며 열심히 기도하시던 어머님의 모습 말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태어났는가.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났다.어머니의 옥체(玉體)는 우리의 존재의 고향이다.우리가 이 세상에서 최초로 만나는..

좋은글 2025.03.13

퇴계선생의 연정(戀情)

퇴계선생의 연정(戀情)퇴계 이황은 48세때 단양군수로 부임했는데,그 고을 관기였던 18세의 어린 두향을 만난다.두향은 첫 눈에 대나무처럼 올곧은 퇴계를 연모하게 되었고,퇴계도 부인과 아들을 잇따라 잃었던 터라 공허한 가슴에 두향이 들어왔다.30년 연령차를 넘어서는 사랑의 교감이고, 반상의 신분을 뛰어넘는 로맨스다.두향은 시와 서예와 거문고에 능했고, 특히 매화를 좋아했다.그녀는 언제나 퇴계의 곁에서 거문고를 타며    퇴계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한 여인이다.그런데 이렇게 사랑을 시작한지 꼭 9개월 만에 퇴계가 경상도 풍기군수로 전근 발령을 받게된다.  두 사람 모두에게 대단한 아픔이었고,관기를 못 데리고 다니는 당시의 규율때문에 결국 두향을 두고 퇴계는 혼자 풍기로 떠나야만 했다.  떠나면서 ..

좋은글 2025.03.07

노년이 아름다운 사람

노인이라고 해도 잘익은 노년이 되어야 겠습니다사람이 나이 들면 고운 모습이 없어지는데,어떻게 해야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있나 하는것입니다.​자신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바른 마음이 되도록 유턴하는 것이요. 젊은이를 닮으려 하지 말고 노년의 특성을 극대화(極大化) 하는 것입니다.​노년은 욕심을 줄이기 좋은 나이이고 진정한 사랑을 베풀 수있는 절호의기회며 감사(感謝)하며  용서(容恕)하며 살기에 적합한 나이입니다.​마음을 평화롭고 아름답게 가꾸면 내면(內面)의 미가 외부로 품어 나옵니다. 사랑의  마음과  늙은얼굴에  잔잔한  미소는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남에게 짐이되지 않고  당당히 독립적(獨立的)으로 살며노후 준비(老後準備)를 확실히 하고 겸손하면 아름답지요.​건강하고 풍요롭고 고운마음으로  범사(凡事)..

좋은글 2025.03.03

파크골프 유감(有感)

운동은 연령에 관계없이 반드시 해야하는 필수항목이지요 요즘은  어느지역이나 파크골프가  성행이라  많은 사람이파크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단체가 나서서 지역주민의  건강  다지기에  파크골프가 안성맞춤이라  구장을 조성하고  운동을 권장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필자도 약 3년전에 시작하였으나  시작직후 교통사고로 인해 거의 1년을  건너뛰고  지금은  파크골프  삼매경에  빠져있답니다   무단히 맹목적으로 걷기를 하는것 보다 구장에서  공을 치고   공따라   걷다보면   라운딩에  몰입해서 지루함도 없고  두어시간  운동을  하고나면  어느새  15,000보  이상을  걷게 되니  멋진 운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  파크골프로  심신을  단련하는 것이  지..

자작 글방 2025.02.25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왕소군( 王昭君 )이야기] 고대 중국의 4대 미인으로 춘추시대의 서시(西施), 한(漢)나라의 왕소군(王昭君), 그리고 삼국시대의 초선(貂嬋)과 당(唐)나라의 양귀비(楊貴妃)를 꼽는다. 서로 간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이들 4명의 절세가인 중에서 후세 호사가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인물이 왕소군이다. 그녀는 원래 전한(前漢) 때 원제(元帝)의 후궁이었으나, 적국이었던 흉노(匈奴) 왕의 첩(妾)이 되어, 한과 흉노 간에 태평성대를 누린, 미모와 지혜를 겸비한 여인이었다. 한나라는 강성한 이웃 흉노에게 매년 여인과 물품을 보내 그들의 침략과 약탈을 막아야 했던 약소국이었다. 이때 아무도 가기를 원하지 않았던 황량한 오랑캐의 땅으로 정략결혼의 제물(祭物)이 되어 끌려갔던 왕소군. 그녀..

좋은글 2025.02.20

장수음식은 돼지고기

장수음식은 돼지고기  장수(長壽)에 돼지고기가 최고라고 합니다. 기네스북이세계 최고령자로 발표했던 114세 가마토 장수 할머니 (일본 가고시마)는  돼지고기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사실 돼지고기의 장수 관련설은  10여년 전부터 제기 되어온 것 인데    세계적인 장수촌인 일본의 오끼나와  주민들의 1인당 돼지고기 섭취량은일본 내 다른 지역 주민들에 비해 10배나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돼지 삼겹살은  최근 황사 현상으로 인해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돼지고기를 먹음 으로써 각종 공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함도 있어서 입니다. 외국의 연구 결과에서도 돼지고기를 먹인 실험 동물이 수은이나 납들의 공해 물질을  체외로 배설시켰다는연구 결과가 ..

건강 정보 2025.02.13

정초에 새겨보는 법어

빈 마음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참 성품은텅 빈 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 보고 산같이 살라하고물은 날 보고 물같이 살라 한다.빈 몸으로 왔으니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집착, 욕심,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그러면 비었기에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이것은 내가 했고저것은 네가 안 했고이것은 좋고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항상 마음이 바빠서는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 마음을‘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항상 노예로 살수 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내가 한다,내가 준다,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한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법정 스님)..

법문모음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