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혼례 '함' 에대하여 전통혼례의 관습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고 서구스타일의 결혼식이 보편화 되었지만 최근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혼례의 절차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함''이다. 함은 단순히 신랑의 친구들이 신부측에 가서 먹고 마시며 결혼식의 전야제 처럼 분위기에 들뜨는 행위만은 아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 ''함''은 혼인이 성사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정혼의 뜻으로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납폐 라는 우리 혼례 절차가 이어진 것이지요. 이 납폐함에는 혼약의 표시로 청, 홍색의 채단과 혼서가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에는 신부용 보석세트 와 현금 등의 예물을 함께 넣기도 합니다. 혼인에 앞서 정혼의 뜻과 며느리를 보게 해준 신부집에 감사의 의미로 정성을 보내는 함. 예전에는 결혼식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