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절 4

전통예절 하나

성혼례 '함' 에대하여 전통혼례의 관습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고 서구스타일의 결혼식이 보편화 되었지만 최근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혼례의 절차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함''이다. 함은 단순히 신랑의 친구들이 신부측에 가서 먹고 마시며 결혼식의 전야제 처럼 분위기에 들뜨는 행위만은 아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 ''함''은 혼인이 성사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정혼의 뜻으로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납폐 라는 우리 혼례 절차가 이어진 것이지요. 이 납폐함에는 혼약의 표시로 청, 홍색의 채단과 혼서가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에는 신부용 보석세트 와 현금 등의 예물을 함께 넣기도 합니다. 혼인에 앞서 정혼의 뜻과 며느리를 보게 해준 신부집에 감사의 의미로 정성을 보내는 함. 예전에는 결혼식 하루 ..

전통예절 2023.12.10

호칭상식 한토막

호칭상식 한토막 서방(書房)과 서방(西房) 서방(書房): 글 서(書)로 시작되는 서방(書房)의 어원은 남편만을 지칭하는것이 아니랍니다 ‘글방의 선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남편은 글방(사랑방)에서 책을 읽는 선비이고, 시동생도 코흘리개 이거나 총각일 때까지는 도련님으로 호칭되다가 장성하여 혼인하면 서방님으로 예우합니다. 사전적 풀이에 의하면 ‘남편의 높임말, 혼인한 시동생, 벼슬 없는 젊은 선비를 부르는 말’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서방(西房): 사위를 부르는 호칭이며 사위는 "서녘 서(西)" 의 "서방(西房)"이다. 옛날에는 사위를 "백년손님"이라 하여 가까우나 어렵게 여겼다. 본래 동(東)쪽은 집의 근본으로 주인은 동쪽에 거주하고 손님은 서쪽에 모시는것이 동서 고금의 의례이다. 이것을 소위 "주동객서"라..

전통예절 202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