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모음방

조매(早梅)

덕전(德田) 2024. 2. 21. 23:29

이른 청매화

 

조매 (早梅: 일찍핀 매화) / 장위(張謂)

 

一樹寒梅白玉條    (일수한매백옥조) 
逈臨村路傍溪橋    (형림촌로방계교)
不知近水花先發    (부지근수화선발) 
疑是經冬雪未銷    (의시경동설미소) 

 

 

 

해의(解義)

한매(寒梅) 한 그루 백옥 같은 가지에

다리목  길가에  저만치  피어  있네.

물이 가까워서  먼저  핀 줄도 모르고

지난 겨울의  눈이  안 녹은 줄 알았네.

 

 

 

張謂(장위)는 당나라의 시인(721~780), 字는 정언(正言)

하남성 심양현 사람이다. 천보 연간(743)에 진사를 지냈다.

숙종(肅宗) 건원(乾元) 연간에 상서랑(尙書郞)이 되었고,

대종(大宗) 대력(大曆) 연간에 담주자사(潭州刺史)로 나갔다가

태자좌서자(太子左庶子)를 거쳐 예부시랑(禮部侍郞)에 이르렀다.

조매(早梅)  시가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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