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에는 [토함산 일출] 신묘년 새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동녘에 솟아오른 붉은태양의 기운처럼 우리모두 삼백예순다섯날 모든일이 순조롭고 어느때보다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자성(自性)을 밝히고 참나를 찾는데 소홀하지 말고 신묘년 한해가 저물때 쯤에는 아쉬움이 남지 않는 넉넉한 삶이 되었.. 자작 글방 2011.01.01
경인년 세모(歲暮)에 ..... 토함산 정수리로 불끈 솟아 올랐던 경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시름을 가득 안고서 망각의 뒤안으로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한해를 돌아보며 아픔과 아쉬움은 인내와 용기로 보듬고 온가슴으로 나눈 이웃의 위로와 격려에도 부족했던 자신의 부끄린 마음을 겸허한 자.. 자작 글방 2010.12.27
내가 걸어온길 30년 국내최대의 방위산업체 (주) 풍산 ! 그곳은 나의 황금같은 청춘을 고스란히 묻어놓고 나온 기업체이다 군을 제대한지 3개월 만에 군용 야전잠바를 검정색으로 염색해서 입고 사원 채용 면접장에 들어갔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올바른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젊은이의 의지와 용기만을 지닌체 ........ 총.. 자작 글방 2010.12.16
세월이 너무 빠르다 [천년학]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 라했다 흐르는 것이 어찌 물 뿐이랴 세월도 인생도 밤낮으로 흐르는 것이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감이 주야를 가리지 않으니 빠를수밖에 ...... 누가 세월을 흐르는 물과 같다 했는가 ? 물 흐르는 속도에 세월감을 비유했지만 실상느낌은 그보다 훨.. 자작 글방 2010.12.10
자가당착(自家撞着) 못난놈 ! 부처앞에 앉아서 아직도 헛생각은 ...... 청무우잎 처럼 성성(盛盛)할때는 담장 밖으로만 나돌더니 말라 비틀어져 가니 이제사 법당안에 들어왔네 깨달음이 무었인지 삶의 진정한 가치가 어떤것인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두손 합장하고 앉아있네 아직도 지가 누구인지 알지못하고 알량한 그 마.. 자작 글방 2010.11.29
요양병원 풍경 김00 할아버지 (연세78세) 께서는 자신의 황혼이 이렇게 스산할줄 모르셨단다 40여년 교직종사 하셨고 1남2녀의 가장으로 단란한 가정을 이끌며 경제적으로도 걱정없이 사셨는데 그는 부인과 자녀, 손주 거느리고 따듯한 노후를 보내리라 했으나 할아버지의 기대는 일거에 빗나가고 말았으니 ........ 퇴.. 자작 글방 2010.11.18
서라벌의 만추풍경 가을이 익어가는지 저물어 가는지 모르고 있어서 맘먹고 주변 사적지 나들이를 했답니다 억새밭도 가보고 고분의 가을빛은 어떤지 .....? 뭐 별스레 사는것도 아니면서 짬내기가 쉽지가 않았기에 하루쯤 가을하늘 , 바람 , 햇빛 모두를 느껴보았지요 서천 억새밭 사적이 많기도 하지만 시내 주변에 고.. 자작 글방 2010.11.13
낙엽지는 만추에.... 해는 서천(西天)에 기울어 있고 바람결에 구름흐르듯 가버린세월 양어께 짓누른 삶의무게 이제사 훌훌 벗어 던질거나 어허야! 무정세월(無情歲月) 이로세 풀잎위에 이슬처럼 짧은것을... 지는낙엽 거름되면 좋은열매 다시 맺을까 오호라 ! 그렇게 썩어야 다시 사는것을 흰머리 이고서야 이제 알것같으.. 자작 글방 2010.10.28
친구모임 지난주말 고향친구의 모임이 있었지요 얼싸안고 서로 등 두드리는 모습이 그렇게 정겨울수가 없었어요 보문단지 콘도에 여장을 풀고 가벼히 경주남산을 올랐고 1박 2일의 짧은 시간에 그간의 만단회포를 풀었답니다 [경주 동남산 풍경] 세월은 참 많이도 흘렀다 . 귓볼에 솜털 보송보송 돋아나고 세상.. 자작 글방 2010.10.18
오늘하루 오늘..... 지금 이시간에 충실 하십시요 이미 지나간 어제는 묻혀버린 것입니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내일은 미지의 날이지요 가버린 날을 도리켜 곱씹음도 오지 않은 내일을 미리 걱정 함도 내려놓으세요 당신이 맞이한 오늘은 당신이 가진 지혜만큼 넘지 못할 슬픔도...이기지 못할 어려움도 없습니다.. 자작 글방 201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