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의 가을 가을빛이 완연한 뜰앞에서면 계절의 느낌보다 우선 하는게있다 . 봄, 여름 그 분주했던 나날들이 성과로 귀결(歸結)하는 것보다 우선 무엇때문에 그리도 분주히 살아온 것인가?에 대하여 스스로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 록음이 푸르던 성하(盛夏)의 수목들도 제각기 고운옷 갈아입고 떨어져 나갈 잎새.. 자작 글방 2010.10.04
뜻있는 추석명절 되세요 오곡과 백과가 탐스럽게 결실하고 두둥실 만월이 동산에 떠오르는 좋은명절 한가위 입니다 떨어져 살든 가족이 부모님계시는 고향으로 돌아와서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는 전통의 명절이지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이라 했습니다 옛것을 익히고 난 연후에 새로운것을 알라는 말처럼 잠시와서 머물.. 자작 글방 2010.09.16
아집(我執)에 관하여 [花無十日紅 이라지만 百日을 붉게피는 경주서출지의 百日紅] 아집(我執)은 다른말로 사견(私見)이라 하지요 만사에는 타당한 이치가 있고 정도가 있게 마련입니다 자기중심의 편향된 생각에 집착하여 타인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하지 아니하고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경우를 우리는 주변으로부터.. 자작 글방 2010.08.31
욕망 이라는 장애 인간에게는 자기쾌락 또는 자기보존을 구하기위한 욕망이라는 거대한 심리적 장애를 갖고 있다 합니다 재물 , 명예, 권력 에대한 욕구가 바로 그것이라 하지요 . 그러나 이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는 결코 마음도 행동도 자유로울수가 없으며 보다 많은것 .....보다 좋은것 .....을 소유해야 하고 남.. 자작 글방 2010.08.12
수행(修行) 천지지간 만물중에 사람이 가장귀하다(最貴) 하여 인간은 각자가 절대 유일하고 귀중한 존재이지만 한정된 시간을 초월해서 영생(永生)할수 없으며, 언젠가는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무상한 존재이지요 . 살아가는 동안 해야할 일이 부지기수 이지만 우리는 자신을 위해서만 몸.마음을 닦는것이 아니.. 자작 글방 2010.08.06
이럴수가 ....... 꽃다운 시절에 만나서 이순(耳順)에 접어들었으니 ..... 세월이 반짝하고 지나간 것을 실감합니다 어느새 곱던얼굴에 주름가득하고 반백의 머릿결이 안타까워 지는 요즘입니다 내자(內子)가 몸이 개운치 않다 해서 검진예약 하게하고 진료를 받았드니 급성으로 온 당뇨로 혈당수치가 430 이래요 입원을.. 자작 글방 2010.06.17
부처님 오신날의 서원(誓願) 부처님 오신날의 서원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진리의 참 성품인 불성(佛性)이 있답니다 이 여래장이 번뇌(煩惱) 망상(妄想)으로 무명(無明)에 가려져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의 삶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요. 따라서 누구나 올바른 수행(修行)방편(方便)을 통하여 가려진 무명.. 자작 글방 2010.05.18
반포지효(反哺之孝)란? 돌아보니 온 산야가 연초록으로 물들고 형형색색의 화초가 피고지는 화사로운 오월이 열렸습니다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 하여 어린이를 사랑하고 , 어버이 공경하며.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그 날들이 제정되어 있기도 하지요 우리사는 주변을 살펴 보노라면 어린자식 사랑으로 돌보는 사람은 .. 자작 글방 2010.05.07
청솔의 독야청청(獨也靑靑) 청솔은 어찌하여 사철을 푸르른고 북풍한설(北風寒雪) 모진고난 묵묵히 이겼더냐 애간장 녹는 시름 안으로만 삭였더냐 그 기상(氣像) 름름하여 부럽기 한이없네 인생살이 덧없음이야 어느누구인들 다를바 있을까 마는 가끔은 가버린 세월이 아쉽기도하고 마음한곳이 횅하니 비워진 느낌이 있어 어두.. 자작 글방 2010.05.06
어머님 그리운마음 이순(耳順)의 나이에도 어머님은 언제나 포근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생전에 어설픈 봉양(奉養)이 두고 두고 생선가시 처럼 목에걸려서 일까요 떠나신지가 어언 4 주기가 도래(到來)하지만 아직도 어머님은 우둔한 이 자식놈의 기억속에 머물고 계십니다 봄이오면 꽃이피고 잎이돋아 아름답건만 어머님.. 자작 글방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