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너무 빠르다 [천년학]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 라했다 흐르는 것이 어찌 물 뿐이랴 세월도 인생도 밤낮으로 흐르는 것이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감이 주야를 가리지 않으니 빠를수밖에 ...... 누가 세월을 흐르는 물과 같다 했는가 ? 물 흐르는 속도에 세월감을 비유했지만 실상느낌은 그보다 훨.. 자작 글방 2010.12.10
자가당착(自家撞着) 못난놈 ! 부처앞에 앉아서 아직도 헛생각은 ...... 청무우잎 처럼 성성(盛盛)할때는 담장 밖으로만 나돌더니 말라 비틀어져 가니 이제사 법당안에 들어왔네 깨달음이 무었인지 삶의 진정한 가치가 어떤것인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두손 합장하고 앉아있네 아직도 지가 누구인지 알지못하고 알량한 그 마.. 자작 글방 2010.11.29
요양병원 풍경 김00 할아버지 (연세78세) 께서는 자신의 황혼이 이렇게 스산할줄 모르셨단다 40여년 교직종사 하셨고 1남2녀의 가장으로 단란한 가정을 이끌며 경제적으로도 걱정없이 사셨는데 그는 부인과 자녀, 손주 거느리고 따듯한 노후를 보내리라 했으나 할아버지의 기대는 일거에 빗나가고 말았으니 ........ 퇴.. 자작 글방 2010.11.18
서라벌의 만추풍경 가을이 익어가는지 저물어 가는지 모르고 있어서 맘먹고 주변 사적지 나들이를 했답니다 억새밭도 가보고 고분의 가을빛은 어떤지 .....? 뭐 별스레 사는것도 아니면서 짬내기가 쉽지가 않았기에 하루쯤 가을하늘 , 바람 , 햇빛 모두를 느껴보았지요 서천 억새밭 사적이 많기도 하지만 시내 주변에 고.. 자작 글방 2010.11.13
낙엽지는 만추에.... 해는 서천(西天)에 기울어 있고 바람결에 구름흐르듯 가버린세월 양어께 짓누른 삶의무게 이제사 훌훌 벗어 던질거나 어허야! 무정세월(無情歲月) 이로세 풀잎위에 이슬처럼 짧은것을... 지는낙엽 거름되면 좋은열매 다시 맺을까 오호라 ! 그렇게 썩어야 다시 사는것을 흰머리 이고서야 이제 알것같으.. 자작 글방 2010.10.28
친구모임 지난주말 고향친구의 모임이 있었지요 얼싸안고 서로 등 두드리는 모습이 그렇게 정겨울수가 없었어요 보문단지 콘도에 여장을 풀고 가벼히 경주남산을 올랐고 1박 2일의 짧은 시간에 그간의 만단회포를 풀었답니다 [경주 동남산 풍경] 세월은 참 많이도 흘렀다 . 귓볼에 솜털 보송보송 돋아나고 세상.. 자작 글방 2010.10.18
오늘하루 오늘..... 지금 이시간에 충실 하십시요 이미 지나간 어제는 묻혀버린 것입니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내일은 미지의 날이지요 가버린 날을 도리켜 곱씹음도 오지 않은 내일을 미리 걱정 함도 내려놓으세요 당신이 맞이한 오늘은 당신이 가진 지혜만큼 넘지 못할 슬픔도...이기지 못할 어려움도 없습니다.. 자작 글방 2010.10.14
또 한해의 가을 가을빛이 완연한 뜰앞에서면 계절의 느낌보다 우선 하는게있다 . 봄, 여름 그 분주했던 나날들이 성과로 귀결(歸結)하는 것보다 우선 무엇때문에 그리도 분주히 살아온 것인가?에 대하여 스스로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 록음이 푸르던 성하(盛夏)의 수목들도 제각기 고운옷 갈아입고 떨어져 나갈 잎새.. 자작 글방 2010.10.04
뜻있는 추석명절 되세요 오곡과 백과가 탐스럽게 결실하고 두둥실 만월이 동산에 떠오르는 좋은명절 한가위 입니다 떨어져 살든 가족이 부모님계시는 고향으로 돌아와서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는 전통의 명절이지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이라 했습니다 옛것을 익히고 난 연후에 새로운것을 알라는 말처럼 잠시와서 머물.. 자작 글방 2010.09.16
아집(我執)에 관하여 [花無十日紅 이라지만 百日을 붉게피는 경주서출지의 百日紅] 아집(我執)은 다른말로 사견(私見)이라 하지요 만사에는 타당한 이치가 있고 정도가 있게 마련입니다 자기중심의 편향된 생각에 집착하여 타인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하지 아니하고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경우를 우리는 주변으로부터.. 자작 글방 2010.08.31
욕망 이라는 장애 인간에게는 자기쾌락 또는 자기보존을 구하기위한 욕망이라는 거대한 심리적 장애를 갖고 있다 합니다 재물 , 명예, 권력 에대한 욕구가 바로 그것이라 하지요 . 그러나 이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는 결코 마음도 행동도 자유로울수가 없으며 보다 많은것 .....보다 좋은것 .....을 소유해야 하고 남.. 자작 글방 2010.08.12
수행(修行) 천지지간 만물중에 사람이 가장귀하다(最貴) 하여 인간은 각자가 절대 유일하고 귀중한 존재이지만 한정된 시간을 초월해서 영생(永生)할수 없으며, 언젠가는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무상한 존재이지요 . 살아가는 동안 해야할 일이 부지기수 이지만 우리는 자신을 위해서만 몸.마음을 닦는것이 아니.. 자작 글방 2010.08.06
이럴수가 ....... 꽃다운 시절에 만나서 이순(耳順)에 접어들었으니 ..... 세월이 반짝하고 지나간 것을 실감합니다 어느새 곱던얼굴에 주름가득하고 반백의 머릿결이 안타까워 지는 요즘입니다 내자(內子)가 몸이 개운치 않다 해서 검진예약 하게하고 진료를 받았드니 급성으로 온 당뇨로 혈당수치가 430 이래요 입원을.. 자작 글방 2010.06.17
부처님 오신날의 서원(誓願) 부처님 오신날의 서원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진리의 참 성품인 불성(佛性)이 있답니다 이 여래장이 번뇌(煩惱) 망상(妄想)으로 무명(無明)에 가려져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의 삶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요. 따라서 누구나 올바른 수행(修行)방편(方便)을 통하여 가려진 무명.. 자작 글방 2010.05.18
반포지효(反哺之孝)란? 돌아보니 온 산야가 연초록으로 물들고 형형색색의 화초가 피고지는 화사로운 오월이 열렸습니다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 하여 어린이를 사랑하고 , 어버이 공경하며.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그 날들이 제정되어 있기도 하지요 우리사는 주변을 살펴 보노라면 어린자식 사랑으로 돌보는 사람은 .. 자작 글방 201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