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방

낙엽지는 만추에....

덕전(德田) 2010. 10. 28. 19:44

 

 

 

해는 서천(西天)에 기울어 있고 

바람결에 구름흐르듯 가버린세월

양어께 짓누른 삶의무게

이제사  훌훌 벗어 던질거나

 

어허야! 

무정세월(無情歲月) 이로세

풀잎위에 이슬처럼 짧은것을...

지는낙엽 거름되면

좋은열매 다시 맺을까

 

오호라 !

그렇게 썩어야   다시 사는것을

흰머리 이고서야 이제 알것같으니  

무지몽매(無知蒙昧) 무한 이로다.

 

 

 

 

                     [마지막 잎새/ 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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