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말하는 오계(五戒)중의 하나가
" 거짓말(不妄語) 하지말라 "이다
그를 살펴서 경계하여야 하니
그 거짓말에도 네가지가 있다합니다 .
첫째로 허망한말 즉 망어(妄語) 이니
옳은것을 그르다하고 그른것을 옳다하며
본것을 못보았다하고 못본것을 보았다하여
허망하고 진실치 아니한 것이요.
둘째는 비단결 같은말 즉 기어(綺語) 이니
그럴듯하나 들떠있는 부언(浮言)으로
솔깃하고 화려하게 늘어놓아 상대를 음욕으로 인도하고
혀로써 동정을 구하여 남의 마음을 방탕케 하는것이다 .
셋째는 나쁘고 욕된말 즉 악구(惡口) 이니
추악한 욕설로 사람을 꾸짖거나 원망하고
탓하는 것으로써 듣는이로 하여금
혐오스럽고 마음을 다치게 하는것이다 .
넷째로 두가지로 하는말 즉 양설(兩舌) 로써
이사람에게는 저 사람말을 하고
저사람에게는 이 사람말을 하여
두사람을 이간질 하여 싸움을 하게하고
처음에는 칭찬을 하다가도 나중에 훼방,비난하고
만나서는 옳다하고 돌아서면 그르다하는 것이다 .
거짓이 죄인 것이야 누가 모르리오 마는
언제 부터인가 우리사회는 거짓을 진실로 왜곡하고
목소리 크게내는사람이 행세하는 시대가 되어있으니
이 어이 개탄스럽지 않으리요.
바르고 정직한말 왜곡되지 않은말이 대접받고
소수의 잘못된 사람들로 인해 침묵하는 다수가 피해보지 않는
올바른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2008년 6월 22일 의암 이 상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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