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살펴보는 효행(孝行)

            

 

 

             예로부터 효를 덕행(德行)의 원천이요, 백가지 행실의 근본이라 합니다 .

             모든 행동의 근원이 효로부터  시작되기에  어버이를 잘 섬긴 다음이라야

             유교의 중심 사상인 '인(仁=어짐)'을 이룰 수 있다 했습니다.  

             어버이를 공경하는 데에서 시작하여, 동기간에 우애하고 ,

             친구간 신의를 지키고 ,사회에 적응하고, 입신양명(立身揚名)하여  

             어버이를 드러나게 함이 효의 끝이라 했답니다 .

             효란 천륜(天倫)의 법도이기에  하늘의 밝음을 본받아  

             천하를 순(順)하게 하는 것이요. 천지간 만물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사람의 행실에 있어서 효보다 큰 것이 없다하였습니다 . 

             그 어버이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자는 비덕(非德)자요,

             그 어버이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공경하는 자는 비예(非禮)자라했으니,

             어버이를 섬기는 자는 윗자리에 있어도 교만하지 아니하고,

             아랫자리에 있어도 어지럽히지 아니하며, 많은 사람 중에 있어도 다투지 않는다 했습니다 .

 

             이러하건데  

             우리에게 효사상이 중요한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무거울것이 없다 할것입니다 .

             지금시대에 와서도  효를 행한다는 것은 결코 물질이 아니라 마음 이라는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

 

             연세가 들어가는 부모님을  살펴보면  더이상 기력이 성성할수없고 ,

             나약해져 가는것이며 , 다시 어린아이로 되돌아 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읽어야 하지요 .

             우선 그것을 이해하는것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전화를 드리고, 용돈을 드렸다고해서  ,선물한점을 드렸다고 해서 효를 다한것은 아닙니다 .

             진정 그분들이 바라는것은  노쇄해져가는 자신들을 이해해 주고 ,

             불편한것이 어떤것인지 ?  헤아려 챙겨주기를 바라는   마음 이랍니다 .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하고   마음을 평안히 할수있도록 봉양(奉養)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효행이 아닐까  합니다 .

 

                                                                        2009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의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