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가정(家庭)이라 함은 주거의 형태를 말함이요.
가족(家族)은 세대의 구성원을 이르는 말이지요 .
그 근본이 부부요 출자녀(出子女)하니 자식이 뒤를 승계하는 것입니다.
설명절을 지나면서 모여앉은 가족들을 바라보는 느낌이 있어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몇자 적습니다 .
누구나 어릴적부터 부모에게는 효(孝)를 다하고 동기간 우애(友愛)하라 배우지만
철들어 성혼(成婚)하면 한가정을 이루게되니 문제는 그때 부터인가 봅니다 .
경제적 현실을 절박하게 받아들이니 마음은 아닌데도 인색해지고 ,
넓게나눔은 커녕 제 가족 건사 하는데만 급급 하게 되지요 .
당대의 형제자매가 우애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그 아랫대가 오손도손 모여서 형아 ! 동생아 ! 정겨운모습,
그것이 어쩌면 그리도 보기가 좋을까요 ?
정성스레 만든 명절음식을 먹으면서도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고 ,
손윗사람은 아랫사람이 어여쁘고 손아래 사람은 손위에 공손하여
화기(和氣)가 집안에 가득하니 그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없는가 싶습니다 .
사람이 사는동안 가족사랑은 모든것의 근본입니다 .
가족을 극진히 사랑할수 없는사람이 어디서 누구를 제대로 사랑할수 있을까요 ?
가정에서 부모형제간 상경하애(上敬下愛)하지못하고 부부가 화합하지 못하면
사회의 어느곳에서도 그는 쉽게 적응하기가 힘들것입니다 .
세상에 가족보다 소중한것이 어디에 있을까요
억만금이 있다한들 사랑으로 보듬을 가족이 없다면 무슨소용이 있겠는지요 ?
가족사랑으로 온가정이 단란해지면 그것이 곧 정이넘치는 사회를 이루게되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믿음과 정으로 결속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지요 .
우리 모두다 알뜰한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한해였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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