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방

봄나들이

덕전(德田) 2011. 3. 31. 00:26

 

 

                                              [굴불사지 사면 석불상]

 

 

 

 

 

 

봄이오는 길목을 가만히 들여다 봤드니

노란 개나리며  산수유가 만개(滿開) 했습니다  

혹한을 어이 견뎠는지 피어난 꽃이 그져 대견해 보입니다

 

춘삼월을 양춘가절(陽春佳節)이라드니 

볕이 따듯하여 아름다운 계절이라 하고

꽃이피고 잎이피어 만물이 잠깨어  약동함에

화란춘성(花爛春盛)이요 만화방창(萬化方暢)이라 했나봅니다

 

연이어 목련의 화사함이 열리고,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 유채꽃 활짝 피며는

이곳 경주의 봄은 또한번 상춘객으로 몸살을 앓게 되겠지요

여러 이웃님께서도

삼월  햇살처럼 훈훈한 마음으로 마무리 하시고

열리는 사월에는 봄의 하얀여백에 수묵산수화 같은

고운 풍경을  마음에다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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