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의 염원(念願)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 너희는 세상을 이렇게 살려므나 . 내좋다하여 남 싫은일 하지말고 , 눈앞의 이익에 급급 하지말며 , 적선(積善)을 재산처럼 여겼으면 좋겠구나 . 남을 업신 여기거나 홀대하지 말고 , 그들과 함께 가려 할것이며, 비굴하여 지탄받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 세상은 그렇게 순탄하지.. 자작 글방 2009.01.10
기축년 새해아침 기축년 한해를 밝혀갈 저 붉은태양이 여명을 가릅니다 과년도 함께 해주신 이웃 모든분들 감사했구요 밝아오는 올한해도 고운 이웃으로 교감할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합니다 더러는 미숙하고 가끔은 결례를 범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훈훈한 인정으로 보듬어 주시기 바라옵고 삶의 여정에 도.. 자작 글방 2009.01.01
범부(凡夫)의 자성록(自省錄) 겨울비가 고요히 내리는 일요일 아침, 바깥 나들이를 준비하는 내자(內子)의 모습을 봅니다. 간간히 희여진 머리카락들이 오늘따라 더 흰색입니다 . 그냥 가지말고 염색을 해주겠다는 제안에 못이긴척 그는 응했지요. 염색약을 배합하고 엷은 비닐을 두르고 염색을 시작합니다 . 머릿결속을 헤집어봤.. 자작 글방 2008.12.21
무자년 석양(夕陽)에... 온갖 苦難과 試鍊 그리고 歡喜를 묻어둔체로 戊子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 삶의 旅程에 함께 해주신 이웃님들의 따듯한 情에 感謝하옵고 , 그 향기로움 을 오래도록 간직 할것입니다 . 밝아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人情 함께 나누기를 기대 합니다 . 저무는해 마무리 철저히 하시고 닥아올 새해에.. 자작 글방 2008.12.15
남촌마을 소고(小考) 마음맞는 불로그 친구가 어울림으로 결성한 마을 이름하여 남촌마을 (南村里) ........ 옛시절 자연부락 옹기종기 모여살적에 담장넘어로 반찬나누고 아침저녁 이웃문안 하고 살때는 정말로 정겨웠습니다 . 새장같은 아파트가 늘어가고 이웃이 누구인지 모르고사는 이시대에 우리는 따듯한 이웃정이 .. 자작 글방 2008.10.24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仲 秋 佳 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며 한가위 명절 입니다 파란 하늘이 유난히 곱기도 하구요 그동안 고운걸음 주시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정겹게 교감나누시든 이웃님들 ! 둥근만월 아래 온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풍성한 수확이 있는 가을이길 빕니다 2008년 9월 11일 .. 자작 글방 2008.09.11
애 련 (哀 戀 ) 봄,여름 격정을 인내 했어도 계절은 그렇게 속절없이 가버리고 긴장마, 타는염열 아랑곳 없든 그리움 하얀백지로 지우든날 나의 뜰에는 스산한 가을바람만 불드라 비록 남겨진 긴사연 없다해도 조각난 아픔으로 가슴에묻고 이제는 훠이훠이 떠나는 갈림길 저만큼 긴그림자 보이는듯하고 이 애절한 .. 자작 글방 2008.08.26
친구 O O 에게 ! 평생을 함께할 친구야 !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이 염천지절에 건강히 잘있느냐 이 망할놈의 세월이 어찌 이리도 빠르더냐 ? 우리 돌아보면 5~60년대 그 찌든 가난의 유년을 넘어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으니 세월은 정말 화살과같이 흐르는 것인가 싶다 . 고향의 개울가 .. 자작 글방 2008.08.01
세월이라는 수레를 타고 지천명(知天命) 의 고개를 넘든날 이제는 세상을 미혹하게 살지는 않겠지 했다 꿈으로 가득했던 유년(幼年)의 시간도 그 푸른 의욕이 꿈틀대든 청년의 시절도 다소곳이 가슴속에 묻어둔 체로 이제는 마름질했던 지난생을 반추(反芻)하면서 물이 흐르듯 그렇게 순리(順理)로 살고져 했다 사람의 생(生).. 자작 글방 2008.07.01
산책로 풍경 건장마가 몇일 계속하니 평소에 구보또는 속보로 걷기운동을 지속하던 터라 저녁무렵 체육공원 산책로엘 나갔지요. 조금은 뛰고 또 조금은 걷고 있을때 였습니다 연세가 여든은 되보이는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 한분을 누군가 양쪽옆에 부축하고 천천히 걷고 있었답니다 . 가만 가만 뒤따라 가면서 그.. 자작 글방 200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