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방 154

하늘 우체국 으로 부치는 思母曲

열여섯 어린나이로 저희가문으로 시집오셔서 저희 6남매 나아기르시고 헐벗고 가난에 찌들어 살아오신 나에어머님 ! 생전에 못다함이 있어 오늘 이편지를 하늘나라로 부칩니다 대저 부모님에게 자식이란 무엇입니까? 잉태하여 세상에 나오기 까지의 불편은 차치 하고 갓난시절 , 진자리 당신눕고 마른자리 가려뉘이시며 허기진 가슴풀어 젖먹여 키운시절 지나고나면 그 자식은 어떻했습니까? 세상살기위해 지식을 얻느것이 마치 부모를위함인양 거들먹거리면서 시키는말씀 세겨듣지 않고서는 매사가 다 부모님이 해줘야 당연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부모님의 기대는 아랑곳 없이 저잘났다 설처댔지요 하늘 나라에 계신 나에어머님 ! 이제 지천명의 나이에 철들고 있는 이불효한 자식을용서하소서 생전에 헤아리고 지극한정성으로 모셔보지못한 그불효를 이..

자작 글방 200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