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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손단의(閔損單衣)

민손단의(閔損單衣) 세종대왕 때 편찬된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효행편에 실린 효자 이야기 입니다 원문(原文) 閔子 早喪母 父再娶 生二子 繼母 獨以蘆花衣 子騫 父覺之 欲逐其妻 子騫曰 母在 一子寒 母去 三子單 母得免逐 其母聞之 待之均平 遂成慈母 민자 조상모 부재취 생이자 계모 독이로화의 자건 부각지 욕축기처 자건왈 모재 일자한 모거 삼자단 모득면축 기모문지 대지균평 수성자모 해의(解義) 민자건은 일찍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가 재취 하여 두 아들을 낳았다. 계모가 한겨울에 유독 민자건 에게만 솜옷이 아닌 갈대꽃을 누빈 옷을 입히자, 아버지가 그것을 알고는 그 후취 아내를 내치려고 하였는데, 민자건이 아버지께 말씀드리기를, "어머니가 계시면 한 아들만 추우면 되지만, 어머니가 떠나시면 세 아들이 고단해집니다. (..

고전의 방 2023.08.29

소유와 베풂

소유와 베풂 지혜로운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위해 줄 줄 압니다. 참다운 스승은 끝까지 제자들을 위해 줄 수 있을 때 스승으로 여깁니다. 결혼한 부부는 서로 위해 줄 수 있을 때 행복한 가정을 만듭니다. 이유는... 세상의 모두는 완전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 남을 위해 줄 때 자신의 성장과 인격완성을 가져온다 합니다. 위해주는 사람이 존경을 받으며 섬기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며 이웃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역사의 위대한 인물이 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인생을 성찰한 사람은 누구나 체험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소유 때문에 자아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이웃과 더불어 삶을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원자가 물체를 떠날 수 없듯이 세포들은 생명체를 벗어나서 생존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마찬..

좋은글 2023.08.25

먼저하면 돌아오는 일

먼저 하면 돌아오는 일 사랑의 씨앗을 마음 밭에 뿌리십시오!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거둘 것이며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감사의 말을 입술에 담으십시오! 감사의 말을 두 귀로 똑똑히 듣게 될 것입니다. 만족의 표정을 얼굴에 나타내십시오! 풍요로운 세상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해의 눈빛을 띄우십시오! 신뢰의 손길이 따뜻하게 전해져 올 것입니다. 용서의 손을 내미십시오! 존경과 명예의 관이 어느 날 머리위에 씌워질 것입니다. 정직을 두 어깨에 메고 다니십시오! 짐은 언제나 가볍고 마음은 언제나 자유로울 것입니다. 수고가 손끝에 머물게 하십시오! 삶을 사랑하면서 인생길을 자랑스럽게 걷게 될 것입니다. 열정을 심장에 흘려 보십시오! 의욕의 샘이 솟아나고 활기가 넘치는 생..

좋은글 2023.08.22

탈무드 명언 20

탈무드 명언20 1. 사람에게 하나의 입과 두 개의 귀가 있는 것은 말하기 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2. 결점(缺點)이 없는 친구를 사귀려고 한다면 평생 친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3. 자기 아이에게 육체적 노동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약탈과 강도를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4. 승자(勝者)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敗者)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5. 두 개의 화살을 갖지 마라.두 번째 화살이 있기 때문에 첫 번째 화살에 집중하지 않게 된다. 6. 그 사람 입장에 서기 전까지 절대 그 사람을 욕하거나 책망하지 마라. 7. 뛰어난 말(馬)에게도 채찍이 필요하다. 현인(賢人)에게도 충고는 필요하다. 8.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마음에 보이지 않는 쪽이 더 두렵다. 9. 가능한 ..

좋은글 2023.08.19

재치와 유머

재치(才致)와 유머(humor) 어떤 사람이 생선 가게에서 조기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조기 한 마리를 들고 냄새를 맡자, 이를 본 생선(生鮮) 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니 왜 멀쩡한 조기를 들고 냄새를 맡고 야단이오?" 그러자 손님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조기 냄새를 맡은 것이 아니라, 궛속 말로 내가 조기한테 살짝 바다 소식을 좀 물어봤을 뿐이오!" 그러자 주인도 호기심이 생겼는지 "그래 조기가 뭐라고 말합디까?" 그 때 손님이 대답하기를 조기가 바다를 떠난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서 최근 바다 소식은 통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이것이야 말로 멋진 지혜와 유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기가 바다를 떠난지 꽤 오래되어 싱싱하지 않네요."라고 면전에서 쏘아 붙이지 않고, 삶 가운데 우회(迂回)하..

좋은글 2023.08.16

백아절현 과 지음(知音)

백아절현(伯牙絶絃)과 지음(知音) 춘추전국시대의 이름난 거문고 연주가인 백아(伯牙) 와 종자기(鍾子期)는 가까운 벗이었다. 종자기는 늘 백아가 연주하는 곡을 듣고 백아의 마음 속을 알아채곤 했다. 백아가 산을 오르는 생각을 하면서 연주하면 종자기는 태산과 같은 연주라 말하고, 흐르는 강물을 생각하며 연주하면 흐르는 강의 물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에 백아는 진정으로 자신의 연주를 알아주는 (지음 : 知音) 사람은 종자기밖에 없다고 하였고, 이로부터 지음이라는 말은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둘 도 없는 친구를 빗대어 말하는 것이 되었다. 이렇게 자신을 알아주던 종자기가 병에 걸려 먼저 세상을 떠나자, 백아는 자신의 연주를 더 이상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며 한탄하고 거문고의 현을 끊고 다시는 연..

좋은글 2023.08.12

구시화지문(口是禍之門)

구시화지문 (口是禍之門)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다."라는 뜻으로 전당서 설시 편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당나라가 망한 뒤의 후당 때에 입신하여 재상을 지낸 풍도(馮道)라는 정치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오조팔성십일군을 섬겼는데 다섯 왕조에! 걸쳐, 여덟 개의 성을 가진, 열한 명의 임금을 섬겼다는 말이니 그야말로 처세에 능한 달인이었습니다. 풍도는 자기의 처세관을 아래와 같이 후세인들에게 남겼습니다. 口是禍之門(구시화지문)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舌是斬身刀(설시참신도)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로다. 閉口深藏舌(폐구심장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安身處處宇(안신처처우) 가는 곳 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풍도는 인생살이가 입이 화근임을 깨닫고 73세의 장수를 누리는 동안 입조심하고, 혀를 ..

고전의 방 2023.08.07

화목(和睦)의 기능

화목(和睦)의 기능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정이 화목(和睦)하면 모든일을 이룬다는 의미입니다. 화목이 주는 힘입니다. 가정만이 아니라 모든 모임과 공동체도 그렇습니다. 화목할 때 힘이 생기고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화목은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가질 때 가까이 갑니다. 버려야 할 것은 허영(虛影)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껍데기를 쓰고 자신을 치장하는 것이 허영입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처럼 아무리 좋은 말을 쏟아내도 삶이 따라오지 못하면 허영입니다. 가져야 할 것은 겸손(謙遜)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타인의 부족함을 함부로 지적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타인을 높이고 섬기는 사람입니다. 화목을 통해 한 사람의 꿈은 모두의 꿈이 됩니다...

좋은글 2023.08.03

경세현문(警世賢文)

경세현문(警世賢文) / 주희(朱熹) ​ 有田不耕倉稟虛 (유전불경창름허) 有書不讀子孫愚 (유서부독자손우) 寶劍鋒從磨礰出 (보검봉종마력출) 梅花香自苦寒來 (매화향자고한래) 少壯不知勤學苦 (소장부지근학고) 老來方悔讀書遲 (노래방회독서지) 해의(解義) 밭이 있으되 갈지 않으면 곡창(穀倉)이 비고 책이 있으되 읽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다. 보검(寶劍)의 날카로운 칼끝은 연마에서 나오고 매화의 향기는 추위의 고통(苦痛)에서 나온다. 젊은시절 면학(勉學)의 괴로움을 알지 못하면 늙어서 독서가 늦었다고 후회(後悔)하게 되리라. ​ 주희(朱熹) = 주자(朱子) 중국 남송의 유학자. 이름은 희(熹), 자는 원회(元晦), 호는 회암(晦庵). 주자는 존칭이다. 신안(안휘성) 사람. 주자학을 집대성하였다. 19세에 진사에 합격..

고전의 방 2023.07.29

가실과 설씨녀

가실과 설씨녀 설화(嘉實 薛氏女 說話) 설씨녀(薛氏女)는 신라 경주 율리(栗里)의 비록 평범한 가문과 가난한 집안 사람이었으나, 안색이 단정하고 행실이 바르므로 보는 사람마다 곱다고 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아무도 그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였다. 진평왕(眞平王) 때 설씨녀의 아버지는 이미 연로(年老)했는데, 마침 정곡(正谷)을 방위하는 당번으로 가게 되었다. 그녀는 노쇠(老衰)한 아버지를 차마 멀리 보낼 수 없었다. 그러나 자신은 여자의 몸이므로 함께 가서 모실 수 없음을 한탄하며 수심(愁心)에 싸여 있었다. 이 때 사량부(沙梁部)에 사는 소년 가실(嘉實)은 비록 집이 가난하고 외모 또한 볼품이 없었지만, 그 뜻은 곧게 수양한 남자였다. 그러나 감히 설씨녀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설씨녀..

고전의 방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