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방

효(孝)이야기

덕전(德田) 2024. 2. 6. 21:19

안동 월영교 둘레길 야경

 

 

효(孝) 이야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字典)인 설문해자

(說文解字) 에는 효도효(孝) 글짜를 자식(子) 이

늙은(老) 부모를 받들고 있는 모양으로 풀이했다.

중국 최초의 한자 사전 '이아'(爾雅) 에서도 부모님을

잘 섬기고 봉양하며  받드는 것이 효 라고 정의했다.

 

동양에서는 효를 모든행실의 백행지원(百行之源)으로

삼았고, 효에얽힌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있다.

백유가 매를 맞으며 어머니의 힘이 약해진 것을

느끼고 눈물을 흘린 백유지효(伯兪之孝)가 있고,

 

까마귀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반포지효(反哺之孝)도 있다. 미물도 어미를 섬기는

모습을보면  인간의 효행은 말해 무었하랴 

 

수호전(水滸傳)에는 흑선풍 이규(李逵)가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도려서  어머니에  국을  끓여준

이야기가 나온다.

 

고전 효경'(孝經)의 내용중에는  제왕도 도덕이 있어

천하의 민심을  얻는 근본은 효행이라고 했고  또한

효는 덕행의 근본이고 교육의 원천이다"라고 일렀다.

효는 개인의 행실만이 아니라 세상모든 행동의 기본

이며  백성이 편안하게 사는 태평성대를 이루는 것도

어버이는 자애롭고  자식은 극진한  효행을 함으로써 

성가지도(成家之道)가  이룩된다고 했다.

 

======================================

 

민족의 큰명절  설날이 임박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  선대 조상과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고  윗대는 아랫대  에게 따듯한 덕담을

내려주시는 화목하고  다복한 설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전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초보은(結草報恩)  (518) 2024.03.06
음덕양보(陰德陽報)  (373) 2024.02.17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慾 不踰矩)  (393) 2024.01.14
육언과 육폐(六言六蔽)  (473) 2024.01.06
사의재(四宜齋)  (338) 202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