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언(六言)과 육폐(六蔽)
육언과 육폐(六言六蔽) 란?
여섯 가지 아름다운 미덕 (어짐仁,지혜知,믿음信,곧음直,용감勇,강직剛)과
여섯 가지 해로운 병폐를 (우愚, 탕蕩, 적賊, 교絞, 亂난, 광狂) 의미한다.
육언(六言)은 여섯 가지 아름다운 덕행(德行)인
어짐[仁], 지혜[知], 신의[信], 올곧음[直], 용감함[勇], 강직함[刚] 이다.
육언을 좋아만하고 그에 상응한 배움이 없어 중용(中庸)의 도(道)를 모르게
되면 뒤따르는 각각의 해로운 결과가 육폐이다.
어리석음[愚], 방탕함[蕩], 남을 해치거나[賊], 각박한 마음[絞],
질서를 어지럽히고[亂], 경솔한 행동을 하는 것[狂], 이다.
어짐(仁)을 좋아하되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이 어리석게(愚)되고
지헤(知)를 좋아하되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이 방탕하게(蕩) 되고
신의(信)를 좋아하되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이 남해치게(賊)되고
정직(直)을 좋아하되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페단이 각박하게(絞) 되고
용맹(勇)을 좋아하되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페단이 어지럽게(亂)되고
강직(剛)을 좋아하되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이 경솔하게(狂)된다.
아무리 훌륭한 덕목일지라도 맹목적으로 따르려는 마음만 있고
그에 마땅한 정도를 가릴 줄 모르면 오히려 고집과 집착이 되어
폐단을 부르게 된다. 부족하거나 넘치지 않을까? 경계하고 성찰할 줄
알아야 진정으로 그 덕행을 갖추었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공자는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할수가 있다
학문(學問), 실천(實踐), 충실(充實), 신의(信義) 이다.
또한 제자 중 안회(顔回)를 가장 높이 인정한 것은 그의 인품이 훌륭했던
것도 있지만 학문하기를 좋아하는 자세 때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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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논어의 구절로 지나치면 고전일 뿐이지만 시대가 다른지금도
한쪽으로 맹목적 치우침의 폐단이 없도록 바른학문에 더욱 힘써야
하는 가르침이라 충분히 새겨보고 염두에 둬야할 가치가 있는
글 귀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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