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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절사(子絶四)

자절사(子絶四: 공자의 네가지 절제행) 논어(論語)에는 자절사(子絶四)란 구절이 나옵니다. 공자 스스로가 4가지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며. 즉, 무의(毋意 : 함부로 단정하지 말라), 무필(毋必 : 자신이 옳다고 믿지말라), 무고(毋固 : 끝까지 고집부리지 말라), 무아(毋我 : 자신을 내세우지 말라)입니다. 이 4무(四毋)를 하나로 묶은 것을 겸손(謙遜)이라 하며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무의(毋意: 함부로 단정하지 말라) 상식과 편견은 종이 한 장 차이이므로 균형 감각을 발휘해야 한다. 어떤 것을 예단하기 전에 그것이 진실인지, 지나치게 편견에 의존한 판단은 아닌지를 늘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매한 건 귀찮더라도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판단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2. ..

고전의 방 2023.07.16

욕심과 땅

욕심과 땅 어린 시절, 학교를 마치면 친구들과 ‘땅따먹기’ 놀이를 했습니다. 이기면 흡족한마음으로 내가 차지한 땅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땅거미가 내리면 내 땅을 모두 지우고 돌아가야 함에도 최선을 다해 땅을 차지하려고 애쓰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아주 어린 시절부터 땅에 대한 욕심을 채웠습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땅따먹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땅을 소유하기 위한 욕심은 멈추지 않습니다. 애초에 땅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었지만 누군가는 땅을 가졌고 누군가는 가지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특별한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각자의 순수한 마음의 땅입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공간입니다. 그곳에 무엇을 채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많은 것을 갖는다고 마음의 땅은 채워지지 않습니..

좋은글 2023.07.13

내 인생이 최고

내 인생이 최고! 어느 더운 여름날, 한 청년이 배가 고파 테이크아웃 가게에 들렀다. 그리고 햄버거를 사가지고 나와 야외 벤치에 앉아 땀을 식히며 먹고 있었다. 그 때 고급 세단 자동차 한대가 햄버거 가게 앞에 멈추어 섰다. 차에서 비서인 듯한 여자가 내리더니 햄버거를 사서 차안으로 건네주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청년은 부러웠다. '아~ 나도 누군가가 사다 주는 햄버거를 저런 멋진 차 안에서 편히 앉아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같은시간 차안에서 햄버거를 먹던 남자도 그늘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청년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나도 저 청년처럼 다리가 건강해서 햄버거를 사 먹으러 여기 저기로 돌아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리..

좋은글 2023.07.10

구경 (九經)

爲天下國家有九經 (위천하국가유구경) 所以行之者一也 (소이행지자일야)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는 데는 9경(九經)이 있으나 그것을 행하게 하는 것은 오직하나 사람의 정성 이다 구경 (九經 : 아홉가지 법도) 1, 제몸을 닦는 것, 2, 현인을 존경하는 것, 3, 어버이를 섬기는 것, 4, 대신을 공경하는 것, 5, 여러 신하를 체찰 하는 것, 6, 서민을 자식처럼 돌보는 것, 7, 재능있는 사람을 발탁 하는 것, 8, 먼곳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는 것, 9, 제후들을 따르게 하는 것, 이 아홉 가지를 성취토록 하는 것은 오직 사람의 정성 하나 뿐이라 합니다 =========================== 이글은 고전 중용의 구절로 고대나 현대나 나라를 다스림에는 크게 다를바가 없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고전의 방 2023.07.07

중용의 길(中庸之道)

중용의 길(中庸之道) 덜 익은 알곡을 다 걸러내면 먹을 것이 남지 않고, 미운 사람을 다 걸러내면 쓸 사람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욕을 많이 하다 보면 욕에 둔감해지고, 매를 많이 휘두르다 보면 상대방의 아픔에 둔감해 지기 마련입니다.. 소중한 나의 것이 남에겐 하찮을 수도 있고, 소중한 남의 것이 나에겐 하찮을 수도 있습니다.. 남 비판하는 자가 저 비판받는 줄은 모르고, 남 비난하는 자가 저 비난 받는 줄은 모릅니다.. ​타인을 잴 때는 성인군자의 도덕적 잣대를 쓰고, 자신을 잴 때는 흉악범의 잣대를 쓰면서 비난과 비판을 합리화 하고는 합니다.. ​매사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처세하며 사는것이 삶의 '중용지도(中庸之道)' 입니다. ​그래서 선조들이 '과유불급(過猶不及)'을 그렇게 강조하셨나 ..

고전의 방 2023.07.01

나는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

나는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 나에게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내 몸에는 언제나 온기 가득하고 나에게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내 마음은 언제나 따뜻합니다. 나는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이들을 바라볼 때면 내 마음에는 순수의 온기가 차오르고 내가 어른들을 바라볼 때면 내 마음에는 존경의 온기가 차오릅니다. 나는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할 일을 바라볼 때면 내 마음에는 성취와 발전의 벅찬 온기가 차오르고 내가 내 주위의 사람들을 향해 눈을 돌릴 때면 내 마음에는 그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살아 있다는 감동이 벅차오릅니다. 이 또한 내가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의 미래를 바라보면 내 마음에는 희망의 온기가 피어나고 내가 나의 과거를 바라보면 내 마음에는 추억의 장면들이 따뜻하게 그려집..

좋은글 2023.06.28

삼독심 유감(三毒心 有感)

삼독심 유감(三毒心 有感) 삼독심(三毒心)이란? 우리의 선근(善根)을 해치는 악(惡)의 근본이라 합니다 삼독심(三毒心)은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세 가지의 번뇌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고 살아오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으로 봅니다 즉 그 하나가 탐심(貪心 : 탐하는 마음)애착, 갈애, 갈망등이요 그 둘이 진심(嗔心 : 성내는 마음)진에, 분노, 등이며 그 셋이 치심(癡心 : 어리석은마음)우둔함, 무지등이니 이를 일컬어 삼독심(三毒心) 이라 말 합니다 우리들의 삶에서 이는 필연적(必然的)으로 내려놓아야 평온한 마음을 얻을수있고 내려놓아야 평정심(平靜心)을 유지할수 있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는 단초(端初)가 되는것이라 마음을 다스리는 방편(方便)으로 종교에서도 성현들의 가르침도 누누히 ..

자작 글방 2023.06.23

인생 십적(人生 十跡)

인생 십적(人生 十跡) 우리의 인생 살이에는 누구나 지나온 발자취가 있는바 다음과 같이 열가지의 자취가 모두 호평으로 이뤄졌다면 이를 기적(奇跡)이라 칭하고 인생십적이라 부른 답니다 이웃님은 지금까지 몇가지의 기적을 경험 하시고 스스로 자평(自評) 할수 있는지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 一跡은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는 것이요, 二跡은 좋은 부모형제를 만나는 것이다. 三跡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얻는 것이요, 四跡은 마음을 모두 주고 싶은 진실한 배필(配匹)을 만나 는 것이다. 五跡은 효성(孝誠)스런 자식을 얻는 것이요, 六跡은 존경(尊敬)스런 스승을 만나는 것이다. 七跡은 비명횡사하지 않고 천수(天壽)를 누리는 것이요, 八跡은 평생 재물에 궁하지 않는 항산(恒産)을 갖는 것이다. 九跡은 ..

좋은글 2023.06.19

소박한 그 인심이 그립다

소박한 그 인심이 그립다 장편소설 대지(大地)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탄 펄벅 여사가 1960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글은 그녀가 경주(慶州)를 방문하면서 목격한 체험기에 서술된 내용의 글 이랍니다 해질 무렵, 지게에 볏단을 한짐 진 채 소달구지에도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를 보았다. 펄벅은 지게의 짐을 소 달구지에 실어 버리면 힘들지 않고 또 소달구지에 타고 가면 더욱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농부에게 물었다. "왜 소달구지를 타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농부가 말했다. “에이! 어떻게 타고 갑니까. 저도 하루 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일했는데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가야지요.“ 당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펄벅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세상에서 본 가장..

좋은글 2023.06.14

남 때문이 아닙니다

남 때문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좋은글 202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