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정(仁德庭)

육연 (六然) 중국 명나라 말기의 유학자 육상객(陸湘客)은 바람직한 삶의 자세로 아래 여섯 가지를 들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육연(六然)입니다. 임제(臨濟)선사의 선어(禪語)의 내용과 아래의 육연이 흡사함을 알수 있습니다 자처초연(自處初然) 고요하게 혼자 있을 때는 초연 하라. 초연함이란 어느 ..

신언서판(身言書判)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 (당) 때 관리를 선출하면서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으로 삼았던 말입니다. 즉 사람을 고를때 선택의 필수조건으로 삼았지요 신(身)은 [체모의풍위] 얼굴과 외모와 신체의 건장함과 풍체를 뜻함입니다. 언(言)은 [언사의변정] 말을 조리있게 할수있..

志之立, 知之明, 行之篤, 皆在我耳, 豈可他求哉. 지지립, 지지명, 행지독, 개재아이, 기가타구재. [解義] 뜻을 세우고, 지혜를 밝히고, 행실을 돈독히 하는 것은 그 모두가 나 에게 달려 있을 뿐이니, 어찌 다른데서 구하리오. 우리가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지식을 얻어 지혜를 밝히는 것과, 세워진 계획대로 실천하고 배운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즉 하고자 하는 뜻을세움이 중요 하지만 마음먹은 바를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삶에 기본이 되는 학문과 전문적 지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워서 아는 바의 것들을 머리로 알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옳은 것에 대해 알고는 있으나 이것이 실제 행동에..

차는 홀로마시는것을 으뜸으로 합니다 홀로마시고 있노라면 만감이 교차 합니다 그 교차하는 만감이 차차 줄어 듭니다 그러면 맨 나중에 남는것은 공허 뿐입니다 그리고 그 공허를 다시 조이면 성찰이 생깁니다. 그 성찰을 거듭하노라면 나를 섭섭하게 했던 사람들 나를 해치려했던 사람들을 용서하..

이 세상에 태어난자 누구나 다 .... 가난하던 부자던... 지위가 높건 낮건 예외없이 나이를 먹으면서 노인으로 변해 갑니다.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으면서 ..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노인으로 늙어 가긴 하지만 ... 분명한 것은 늙더라도 반듯하고 곱게 늙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노언(戒老言)"이라는..

선비의 덕목(德目) 1. 人格: 克己復禮로 本性回復. (극기복례) (본성회복) 2. 學文: 正心 誠意 格物 致知로 通古今 達事理. (정심,성의,격물 치지, 통고금,달사리) 3. 經綸: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로 經世濟民.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경세제민) 선비란? 첫째 항상 자신을 반성하고, 행위를 자제하며 인격을..

諸惡莫作 衆善奉行 (제악막작 중선봉행) 自淨其意 是諸佛敎 (자정기의 시제불교) 악한 일 행하지 말고 선행을 받들어 행하라 자신의 마음을 맑고 깨끗이 하면 그것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에 이르는 길이다. 재앙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조그만 악도 가벼히 하지말라. 물방울 하나가 비록 작아도 자꾸 ..

[석 양]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수가 있습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사람이 더 많다합니다.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답..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말라.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 안다고 해서 거만 떨지 말라. 자랑거리 없다하여 주눅들지 말고자랑거리 있다하여 가벼이 들추지 말라.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멀리 있다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란 '라틴어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이다 . 이 격언은 인간생멸의 유한성, 인간은 필연적으로 죽음에 이르는 존재라는 그 절대적인 한계를 이야기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살아 있는 동안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것이다.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