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선비정신이란 ?

덕전(德田) 2011. 1. 24. 20:35

 

 선비의 덕목(德目)

 

1. 人格: 克己復禮로 本性回復.

          (극기복례)  (본성회복)

2. 學文: 正心 誠意 格物 致知로 通古今 達事理.

          (정심,성의,격물 치지,   통고금,달사리)

3. 經綸: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로 經世濟民.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경세제민)

 

선비란?

 

첫째 항상 자신을 반성하고, 행위를 자제하며

       인격을 도야하고, 지절을 숭상하여

       고고한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며.

 

둘째 깊고 넓은 학문을 닦아 자연의 이치와 인생의 도리를

       터득하고 고금의 변화에 통달하여 理와 然否와 事의 是非 

           분별하고 판단 할수 있는 진리관을 가지고 있어야하며.

 

셋째 인류의 문화에 대해 창조적 충동을 느껴 자기의 소임으로 삼고

      포부와 경륜을 품고, 실지로 천하대사를 맡았을 때에

      이를 능히 수행할수있는 경세제민의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인격만 갖추고 학문과 경륜이 없으면, 고루하고

학문은 있으나 인격과 경륜이 없으면, 유약하며

경륜은 있으나 인격과 학문이 없으면, 황태하기 때문에

그러므로 인격과 학문과 경륜을 함께 겸비한 자라야

비로소, 선비의 반열에 설수가 있다.

 

그러나, 세 가지 여건을 선후본말에서 본다면

인격이 근본이요, 경륜은 결과이며, 학문은 중심이다.

학문을 닦아서 도야된 인격이라야, 고명(高名)하고

학문을 뒷받침한 경륜이라야 광대(廣大)하다.

 

그러므로 학문은 선비의 천업(天業)이며,

모든 경징과 창조가 그로부터 나오는 예지(預智)의 원천인 것이다.

선비도 사회의 한 구성원 이므로, 각 분야 생업의 층차에서 본다면

선비도 사회 속의 어느 한 계층에 속함은 틀림이 없다.

 

인격을 도야하고, 학문을 닦고, 경륜을 쌓은 지성인들은

대체로, 묘당유(廟堂儒)산림유(山林儒)두 길로 갈라지게 된다

어느 단계에 가서는 사회의 각 기능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벼슬길에 나아갔을때 , 비로소 그들은 계층에 속하며,

개인의 영욕보다는 나라의 안위를 위하여 박기후인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경세제민을 하는 선비를 묘당유(廟堂儒) 라고하고

인격과 학문과 경륜을 갖추고 초야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에 몰두하는 처사를 산림유(山林儒) 라 일커른다  

 

선비 정신(精神)

 

선비는 인격의 완성을 위하여 끊임없이 학문에 힘쓰고

대의(大義)를 위해서는 목숨도 초개와 같이 버릴수 있는 지조를 갖추고

말과 행실이 일치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정신을 이끌어 왔으므로

지조와 절개를 생명처럼 여겼으며, 현실적 이해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현실을 비판하고,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계몽하고 선도하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선비가 관직에 나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통하여 자신의 뜻과 신념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여겼다.

그러기에, 자기의 신념에 어긋난 일이 있으면,

왕이나 누구에게도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바른 진실을 주장하고 말하며, 사람들의 몽매한 의식을 일깨워 준다.

 

 

               [이웃에서 부분적으로 옮겨온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