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서판(身,言,書,判)

 

신언서판(身言書判)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 (당) 때 관리를 선출하면서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으로 삼았던 말입니다.

즉 사람을 고를때 선택의 필수조건으로 삼았지요

 

신(身)은  [체모의풍위] 얼굴과 외모와 신체의 건장함과 풍체를 뜻함입니다.

언(言)은  [언사의변정] 말을 조리있게 할수있는 언변과  말을 가려할줄 알아야 함이요,

서(書)란  [해법의준미] 글씨의 숙련도와  문장을 구사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판(判)은  [문리의우장] 사물의 시비를 바르게 가릴수 있는 판단력과 분별력이

있는지를 뜻하는  것입니다.

 

신체는  부모로 부터 타고난 것이지만

말씨, 문필, 판단력은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중요도를 살펴보면  전자보다는 후자로 갈수록 더큰 의미를 지녔지요

그럴듯한 외모보다는 그가 가진 후천적 소양이 더욱 중요함에도

요즘은 이를 가벼히 여길뿐 아니라  눈에보이는 외형이

전부인양 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운 일입니다

 

신,언,서,판 이란?  나에대한 타인의 고정관념 이기는 하지만

인간사회를 살아가는데 절실하게 필요한 조건이 아닐수 없습니다 

 

지금 학업중인 유소년들 에게는  이를 명심하게 하고

부형들 께서는 훈육의 지표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