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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말들

지혜로운 말들 종이를 찢기는 쉽지만 붙이기 어렵듯, 인연도 찢기는 쉽지만 붙이긴 어렵습니다. 마음을 닫고 입으로만 대화하는 건, 서랍을 닫고 물건을 꺼내려는 것과 같습니다. 살얼음의 유혹에 빠지면 목숨을 잃듯이, 설익은 인연에 함부로 기대지 마십시오. 젓가락이 반찬 맛을 모르듯 생각으론 행복의 맛을 모릅니다. 사랑은 행복의 밑천 미움은 불행의 밑천입니다. 무사 는 칼에 죽고, 궁수는 활에 죽듯이, 혀는 말에 베이고 마음은 생각에 베입니다. 욕정에 취하면 육체가 즐겁고 사랑에 취하면 마음이 즐겁고 사람에 취하면 영혼이 즐겁습니다 그 사람이 마냥 좋지만, 좋은 이유를 모른다면 그것은 숙명입니다. 한 방향으로 자면 어깨가 아프듯, 생각도 한편으로 계속 누르면 마음이 아픕니다. 열 번 칭찬하는 것보다 한 번 욕..

좋은글 2023.11.18

칠십과 팔십 사이

칠십과 팔십 사이 칠십과 팔십 사이는 마지막 강을 건너기 위한 준비의 시간 입니다. 어여쁘지 않은 꽃이 없고 그립지 않은 추억이 없습니다.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도 끼어들고 싶고 살랑이는 바람에 몸을 싣고 멀리멀리 떠나고도 싶습니다. 물결처럼 잔잔한 듯 번지는 그리움은 또 다른 외로움으로 가득 차기도 합니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기억들이 영상처럼 어른댑니다. 봄날 꽃비 내리듯 하늘 거리며 애석한 듯 하얀 안갯길을 걸어가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말도 합니다. 삶이 이렇게 허무할 줄 알았다면 세상에 오지 말 것을...... 그러나 아무도 세상이 어떤 곳 인지도 모른채 태어납니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치열하게 쟁취한 행복도 느끼며 나도 부모처럼 내 자식을 낳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생은 원래..

좋은글 2023.11.13

당신의 미소

어느 날 이유 없는 당신의 미소가 내 눈 속에 꽉 찼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 그것은 내 마음속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미소는 착하고 친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생각만 해도 그미소는 나를 행복하게 해요, 나의 입가에선 엷은 미소와 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른 아침에 해가 뜨기 전에 당신의 미소가 떠올라 여명과 함께 하루를 밝게 웃도록 만들지요. 그대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당신은 나를 밝은 생명의 꿈을 꾸게 해주는 빛이니까요. 희망을 꿈꾸게 합니다. 나는 당신의 미소를 가슴속에 깊이 담습니다. 당신은 왜 그렇게 이유 없이 나를 즐겁고행복 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당신과 함께 오늘 저는 이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냥 너무 행복하답니다 . 그래서 고맙고 그래서 감사합니다 ❤️❤️❤️❤️❤️..

좋은글 2023.11.09

불안장애 증후군

불안장애 증후군 스티브 블레스는 피츠버그를 우승시킨 명투수였습니다. 그러나 1973년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게 되자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실력을 되찾으려 노력했지만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채 1년 후 은퇴했습니다. 이후 투수가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증상을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브리티시 스포츠 저널에 따르면 스포츠 선수들도 일반인과 비슷한 비율로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인생이나 스포츠나 매 순간 도전과 긴장의 연속이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나 봅니다. 잘하려는 마음이 도리어 결과를 망치는 경우도 그렇겠지요. 불안과 좌절도 인생의 평범한 과정이라 생각하면 어떨까요? 스티브 블레스는 은퇴 후 40년이 넘어 피츠버그 구단 명예의 전당에..

좋은글 2023.11.05

말없이 사랑하여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한 것처럼 아무 말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이 되도록 말없이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도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네 마음을 사랑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도록 하여라. 그 왕국을 타인을 향한 자상한 마음으로 채우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버려 따돌림을 받을 때도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좋은글 2023.10.30

등화가친(燈火可親)

등화가친(燈火可親) 등화가친은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한유(韓愈)가 그의 아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서 지은 부독서성남(符讀書城南) 이라는 시문(詩文) 중의 한구절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시추적우제(時秋積雨霽) 신량입교허(新凉入郊墟) 등화초가친(燈火稍可親) 간편가서권(簡編可舒卷) 해의(解義) 때는 가을이 되어, 장마도 개이고 서늘한 바람이 마을에 가득하구나 이제 등불을 가까이할 수 있으니 책을 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아버지가 아들의 학문 탐구를 위하여 책읽기를 권하는 시구가 멋집니다 서늘하고 상쾌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 등불의 심지를 돋우고 읽어서 유익한 책을 가까이 하도록 권하는 아버지의 부정(父情)이 가득베어 납니다 ============================ 결실이 여유롭고 선선한 이계절..

고전의 방 2023.10.26

교성곡 회당 (悔堂)

대한불교 진각종을 창종하신 회당 대종사의 열반 60주년 추모 행사로 교성곡 회당이 2023년 10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있었습니다 전국의 교도가 참여 하여 추념의 시간을 가졌기에 그 서곡의 글을 여기에 올렸 습니다 서곡 (序曲) 불법(佛法)은 체(體)요 세간법(世間法)은 그림자라 아 ㅡ 아 ㅡ 불법은 체 세간법은 그림자라 체가 곧으면 그림자도 곧고 체가 굽으면 그림자도 굽나니 상대 허물을 보지말고 내허물을 고칠지라 불법은 체 세간법은 그림자라 보라, 저 광명 ! 가득한 서기! 동해푸른 해원을 가르며 태초 천지간 무명을 삼키던 그 붉은 광명이 천군만마 파도의 갈기를 새우며 달려온다 오오 저 힘찬 광명의 파도를 타고 오시는이 누구인가 한손엔 죽비를 들고 ,또한손은 법대인양 세상을 가리키며 우..

법문모음 2023.10.22

율곡(栗谷)의 연비어약(鳶飛魚躍)

율곡(栗谷)의 연비어약(鳶飛魚躍) 鳶 飛 魚 躍 上 下 同 (연 비 어 약 상 하 동) 這 般 非 色 亦 非 空 (저 반 비 색 역 비 공) 等 閑 一 笑 看 身 世 (등 한 일 소 간 신 세) 獨 立 斜 陽 萬 木 中 (독 립 사 양 만 목 중) 해의(解義) 솔개 날고 물고기 뛰는 이치 위나 아래나 매 한가지 이는 색(色)도 아니요 또한 공(空)도 아니라네 실없이 한번 웃고 내 신세 살피니 석양에 나무 빽빽한 수풀 속에 홀로 서 있었네 솔개가 하늘을 날고 물고기가 물에서 뛰는 것은 똑 같은 목적이다 먹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 눈에는 솔개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마치 여기저기 유람 다니며 유유자적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실은 그도 자신과 가족을 살리기 위해 초조한 마음으로 먹이를 구..

고전의 방 2023.10.18

역전 가능성

역전 가능성 가능성이 10%가 않되는 일이라도 결과는둘 중 하나입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성공과 실패만 있습니다. 1%의 가능성만 보여도 도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50%의 확률에도 버거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이 있고 적극적인 사람과 소극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성취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겠습니까? 할 수 있다는 믿음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비장의 무기입니다. 확률은 객관화된 수치일 뿐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나만의 숨겨진 재능과 땀까지 계산에 담지는 않습니다. 때때로 우리 주변에서 확률을 넘어서는 대역전극이 펼쳐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야흐로 결실의 계절입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역전하기엔 충분한 시..

좋은글 2023.10.15

불감위선(不敢爲先)

불감위선(不敢爲先) 성훈(聖訓: 성인의 교훈)에 이르기를 아는 것은 겸손함만 못하고 (知不如謙) 겸손한 것은 사랑함만 못하다 (謙不如慈) 하였습니다. 세상에 내가 아는 게 많다고 큰소리 치는 것 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또한 성훈(聖訓)에는 첫 번째가 ‘사랑’ 이요 (一曰 慈) 두 번째가 ‘겸손’ 이며 (二曰 謙) 세 번째가 ‘불감위선’으로 (三曰 不敢爲先) 감히 나를 앞세우지 않는다는 뜻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격의 최고 경지는 바로 인간을 사랑하는 것, 과 겸손, 그리고 불감위선이라 여겨 집니다. 불감위선이 되어야 겸손의 단계에 이르고, 겸손해야 사랑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불감위선을 제대로 실천하여 왔는지 성찰(省察)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언제나 1등!.... 1등만이 최선..

고전의 방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