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전의 사부곡(思夫曲) 400년전의 사부곡 (죽은 낭군을 그리워하며) 몇 년 전 추석무렵 안동대학교 박물관에서 고성 이씨 분묘 이장시에 발견한 미이라와 유품들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시신을 염할 때 입혔던 옷가지 등이 우리 복식사나 풍습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하여 TV에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미이라의 주.. 좋은글 2009.07.19
고산 선생의 오우가(五友歌) 오우가(五友歌) 윤 선 도 나의 벗이 몇이나 있느냐 헤아려 보니 물과 돌과 소나무, 대나무다 게다가 동산에 달 오르니 그것은 더욱 반가운 일이구나 두어라 이 다섯이면 그만이지 또 더하여 무엇하리 水 [물] 구름빛이 좋다하나 검기를 자주한다 바람서리 맑다하나 그칠때가 하도 많다 좋고도 그칠때 .. 좋은글 2009.07.17
극기(克己)와 수분지족(守分知足) [ 경주안압지의 연꽃] 현명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냐? 모든 사람한데서 또 모든 일에서 늘 배우는 사람이다. 만인이 다 우리의 스승이요. 우리의 선생이다. 누구에게서나 한 가지씩 배울 것이 있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인생만사가 다 진리의 교과서다. 박식한 사람이 반드시 현인은 아니다. .. 외부 스크랩 2009.07.13
김시습 선생의 시 한수 乍晴乍雨(사청사우) 乍晴還雨雨還晴 사청환우우환청 天道猶然況世情 천도유연황세정 譽我便是還毁我 예아변시환훼아 逃名却自爲求名 도명각자위구명 花門花謝春何管 화개화사춘하관 雲去雲來山不爭 운거운래산부쟁 寄語世人須記認 기어세인수기인 取歡無處得平生 취환무처득평생 언뜻 개었다.. 한시모음방 2009.07.09
나를 다스리는 지혜 주변으로부터 불쾌한 충고를 받는다해도 결코 실망 하지마라 그것은 자신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채찍이다 주변으로부터 칭송받고 좋은 말을 듣는다고 우쭐해 하지마라 그것은 자신을 교만에 이르게하는 독침이다 나를 향상 시키기도 ,교만 하게도 하는 이것이 주변이 갖고있는 마술같은 힘이다 넘치.. 좋은글 2009.07.06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중에서 때를 알아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명여신숙친, 신여화숙다, 득여망숙병. 是故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시고심애필대비, 다장필후망,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 명예와 생명 중 어느 것이 절실한가. 생명과 재산 중 어느 .. 좋은글 2009.07.01
초로 인생 (草露人生) 잠시 왔다 가는 인생이다 인생은 풀잎 끝의 이슬이고 구름 틈새의 번개이다 만년 살줄 믿지 말라 앉다가도 엎어지고 일어서다가도 넘어지는 것이 인생이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귀한 자나 천한 자나 늙은이나 젊은이나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죽는다 돈이 많고 따르는 식구가 많아도 죽는 길에는 같이 .. 좋은글 2009.06.25
지금 내가 해두고 싶은것 竹 花 [대나무 의 꽃] 저는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유교적 가풍에 자란지라 초등학교를 입학도 하기전에 하늘천(天) 따지(地) 천자문을 읽어야 했지요 초등학교 4학년 즈음에 선조의 기제일에 축,지방(祝,紙榜)을 배워 쓰며 이날까지 남의집 주손노릇 하느라 여념이 없었으니.......... 자연스레 지,필,묵 을.. 자작 글방 2009.06.23
참된 인내심(忍耐心) 사람사는 세상에는 인욕을 다스리는 마음이 있어야 하니 그것은 대체로 아래와 같답니다 인내에는 무릇 네 가지 종류가 있으니 첫째는 욕을 먹고도 침묵하여 맞서지 않음이요 둘째는 매를 맞아도 대응하여 맞서지 않음이요 셋째는 노여움을 지닌 자를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 줌이요 넷째.. 법문모음 2009.06.18
법문중에서 일행삼매(一行三昧)란? 가고, 멈추고, 앉고, 눕고, 간에 항상 곧은 마음을 쓰는 일이다. 그러므로 직심(直心) 의 경지에 들면 '곧은 마음이 도량이며, 정토(淨土)다' 라고 한 것이다. 마음으로는 아첨하고 굽은 짓을 하면서 입으로는 곧은 체 하거나, 입으로는 일행삼매를 말하면서 마음은 .. 법문모음 2009.06.10
알아둬야할 삶의지표(指標) 세상과 타헙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노릇을 해야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것처럼 안주하면 그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 좋은글 2009.06.01
향기로운 여운 향기로운 여운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서 스치고 지나감이나 다를 바 없다. 좋은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그 향기로운 여운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공존할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향기로운 여운을 지니려면 주어진 시간을 값없는 일에.. 외부 스크랩 2009.05.28
초로(初老)에 명심해야 할일 젊은날 많은 지식도쌓고,재물도 얻고, 좋은 위치에 있었다해도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명심해야 할것이 분명 있지않을까 합니다 우선 저무는 연령대가 되면 순수를 잃어버리고 고정된 관념에 얽메여 곧잘 남을무시 하려는 경양이 있지요 자신도 모르게 뻔뻔해지고 아집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 자작 글방 2009.05.16
어머니의 발 일본의 어느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이 면접 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청년은 잠시 생각했다. '네, 제가 초등학교에 .. 좋은글 2009.05.11
어버이날에 살펴보는 효행(孝行) 예로부터 효를 덕행(德行)의 원천이요, 백가지 행실의 근본이라 합니다 . 모든 행동의 근원이 효로부터 시작되기에 어버이를 잘 섬긴 다음이라야 유교의 중심 사상인 '인(仁=어짐)'을 이룰 수 있다 했습니다. 어버이를 공경하는 데에서 시작하여, 동기간에 우애하고 , 친구간 신의를 지키고 ,사회에 적.. 자작 글방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