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정(仁德庭)

(2016 경주 동궁과월지 연화) 不責人小過(불책인소과)하며 不發人陰私(불발인음사)하며 不念人舊惡(불념인구악)하라. 三者(삼자)는 可以養德(가이양덕)이며 亦可以遠害(역가이원해)니라. 해의(解義) 남의 사소한 잘못을 나무라지 말며, 남의 사생활을 들추지 말며, 남의 지난날의 잘못을 ..

[우연 한종환 화백 作 세월] 非法不言 非道不行 (비법불언 비도불행) 口無擇言 身無擇行 (구무택언 신무택행) 言滿天下 無口過 (언만천하 무구과) 行滿天下 無怨惡 (행만천하 무원오) 어역(語譯) 법도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않고, 도덕에 맞지 않으면 행하지 않으며, 따라서 내가 하는 말에..

[우연 한종환 화백의 옴마니반메훔(唵麽抳鉢銘吽)] 자가당착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같은 사람의 문장(文章)이나 언행(言行)이 앞뒤가 서로 어그러져서 모순되는 일.... 또는 자신의 문장이나 언행이 앞뒤가 어긋나 일치(一致)하지 않음을 말함이라 須彌山高不見嶺 수미산..

소동파가 말했다 입과 배의 욕망이 어찌 끝이 있겠는가? 매양 절약하고 검소함을 더함이 또한 복을 아끼고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다.”라고 (‘정민의 世說新語’) ********************************************** 해가바뀌는 새해 정초가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되니 만나는 사람들마..

우연 한종환 화백 작품 솔바람 맑은향기(松風淸香) 石蒼舒 醉墨堂(석창서 취묵당) /소식(蘇軾) 人生識字憂患始 (인생식자우환시) 姓名麤記可以休 (성명추기가이휴) 何用草書誇神速 (하용초서과신속) 開卷惝怳令人愁 (개권창황령인수) 我嘗好之每自笑 (아상호지매자소) 君有此..

대한불교 진각종 경주교구 반야산악회 통산제8차산행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소재 금오산(金鰲山) 향일암 일원 일시 2016년 6월 2일 12:30 ~ 16:00 참가인원 : 반야산악회 회원 97 명 금오산의 명칭은 산의 형상이 금거북이 부처님 경전을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같다는 데서 유래했..

대구의 수성유원지 1993년, 오드리 헵번은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일찍 연예계를 은퇴하고 두 아들을 키우며 살았으며 말년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생을 마..

오월의 야외 법회를 백양사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에 다녀왔다 백양사는 조계종 18교구 본사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1574년(선조 7) 환양 주지스님이 현재의 백양사라고 개칭했는데 백양사(白羊寺)는 환양스님의 법화경 독경소리에 백학봉에 있던 흰 양떼가 자주 몰려온 것에서 기인..

[이인문, (산촌우여도), 간송미술관 소장] 춘야희우(春夜喜雨)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좋은 비 시절을 알아 當春及發生 (당춘급발생) 봄을 맞아 모든 것을 피워내고 隨風潛入夜 (수풍잠입야)　 바람 따라 살며시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윤물세무성)　 만물을 적시나 가늘어 소리가 ..

誠中形外(성중형외) 마음속에 성(誠)이 있으면 반드시 외형(外形)으로 나타난다는 뜻으로, 속마음에 들어 있는 참된 것은 숨기려 해도 자연히 밖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말이다. 所謂誠其意者(소위성기의자)는 毋自欺也(무자기야)니 如惡惡臭(여오악취)하며 如好好色(여호호색)이 此之謂自..

채근담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생각이 너그럽고 깊은 사람은 봄바람이 따뜻하게 만물을 기르는 듯하니 무엇이든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살아난다. 마음이 모질고 각박한 사람은 차가운 눈이 만물을 얼게 하는 듯하니 무엇이든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죽게 되느니라. ******************************..

워렌 하딩의 오류 (Warren Harding Error)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자신의 저서에서 ‘워렌 하딩의 오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워렌 하딩은 미국의 제 29대 대통령입니다. 그는 부유한 아내의 도움으로 상원의원이 되었고, 특별한 업적도 없이 대통령 후보에 올랐습니다. 출중한 외..

풍산동우회(豊山同友會) 2016년 춘계야유회를 거제의 장승포항에서 여객선으로 출발해서 지심도(동백섬)를 다녀왔습니다 지심도(只心島) 라는 섬의 명칭은 섬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모양이 한자(漢字)로 마음심(心) 글자로 나타나서 붙혀진 이름이라 합니다 동백나무 군락지 이기도 ..

경주 불국사의 겹(왕) 벚꽃 가난하다고 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 부자라고 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은 어쨌거나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 아니하는 존재..

씨족(氏族)이 모여사는 곳을 집성촌(集姓村) 또는 문중(門中) 이라 하고 근 친족이 함께 의논하는 모임을 문회(門會) 라 하지요 문중내의 동년배(同年輩)들이 성혼전에 의관 (衣冠) 마련을 위해 갓계중이란 (冠契) 모임을 하는 풍습이 저의 고향문중에 있었답니다 요즘에는 갓(冠) 이 희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