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節介) 와 지조(志操)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月到千虧餘本質 柳經百別又新枝 동천년노항장곡 이요, 매일생한불매향 이라. 월도천휴여본질 이요, 유경백별우신지 이라. [解義]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항상 가락을 간직하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지내도 그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 한시모음방 2010.01.17
고시 일수(古詩一首) 情 人(고운님) 作 : 閔思平(고려조 문신) 情人相見意如存 정인상견의여존 : 고운 님 보고픈 생각이 나면 須到黃龍佛寺門 수도황용불사문 : 황룡사 문 앞으로 달아 오소서. 氷雪容顔雖未覩 빙설용안수미도 : 빙설 같은 얼굴이야 비록 못 봐도 聲音仿彿尙能聞 성음방불상능문 : 방불한 그 목소린 여태 들.. 한시모음방 2009.12.28
율곡선생 시 한수 花石亭 [화석정] 林亭秋已晩(임정추이만) 騷客意無窮(소객의무궁) 遠水連天碧(원수연천벽) 霜楓向日紅(상풍향일홍) 山吐孤輪月(산토고윤월) 江含萬里風(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새홍하처거) 聲斷暮雲中(성단모운중) 숲속의 정자에 가을은 이미 저무는데 시객의 생각은 끝이 없어라. 저 멀리 물빛은 .. 한시모음방 2009.08.17
김시습 선생의 시 한수 乍晴乍雨(사청사우) 乍晴還雨雨還晴 사청환우우환청 天道猶然況世情 천도유연황세정 譽我便是還毁我 예아변시환훼아 逃名却自爲求名 도명각자위구명 花門花謝春何管 화개화사춘하관 雲去雲來山不爭 운거운래산부쟁 寄語世人須記認 기어세인수기인 取歡無處得平生 취환무처득평생 언뜻 개었다.. 한시모음방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