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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음

덕전(德田) 2024. 4. 15. 05:26

 

 

열린 마음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지요.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이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입니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도 담장도 없습니다.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고 갈등도 없고

장애도 없고 거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랍니다.

 

열린 마음은 강하지요.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고

맞서지 않으니 누구도 대적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 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는가.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합니다.

 

많이 가질수록 가난해져야 하구요.

목에 힘을 빼고 어깨에 힘을 빼라 합니다 .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요.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춰봐요.

 

그리되면 모두가 나와 더불어 살고 아낌없이

나누기를 즐겨 할 것입니다.

거기에 자유인의 길이 있는 것이 랍니다.

 

세상에 제 아무리 높은 것이라도

세우지 않은 것과 높이를 다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낮은 것이  곧  높은 것이 되고

열린 마음은 강하다는 결론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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