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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효시는 연민(憐憫)

덕전(德田) 2020. 11. 7. 08:23

(일 출)

 

 

 

문화 인류학자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

인류문명의 첫 번째 신호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오래된 유물들을 상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치유된 사람의 다리뼈였습니다.

그리고 답변에 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고대의 야생에서 뼈가부러지는 부상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움직일 수없는 인간은 맹수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러졌다가 치유된 다리뼈는 회복될 때까지

누군가가 함께 있으면서 돌봐주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행동이 바로 문명의 시작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고도화된 문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손가락 터치 몇 번으로 지구 반대편의 정보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겨운

삶을 사는 이웃이 많습니다.

 

 

문명을 아름답게 채우는 것은 경쟁이 아닌 연민입니다.

연민은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고 다가가는 측은지심의 마음입니다.

치유된 마음은 한 사람만을 향한 위로로 그치지 않습니다.

희망으로 세상과 미래를 채우는 새로운 문명의 신호입니다.

 

(옮겨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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