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德) 을 베풀어라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논어(論語)의 이인편(里仁篇)에  나오는 구절이다.

덕(德)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과 친구가  있다고 했다.

덕(德)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덕을 베푸는 일인즉  

내가 남에게 덕을 베풀면 내 주변에 사람이 모이게 마련이며,

내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나를 돕는 사람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덕을쌓고 베푸는 일은 말이나 글처럼 쉽게 행하여 지는것이 아니다

적덕(積德)이란 어질고  선하며  곧은 마음을 쌓는 것이며 

그 자체가 외로움과 고난을 이겨내고  고달픔을 스스로 참는 것이고 

자신의 때를 기다릴줄도 아는 여유까지 갖추어야 하는것이다

 

사람에게 덕이 있다는 것은 난초가 향기를 먹음고 있음과 같아서

그  그윽한 향기는 굳이 바람을 향하지 않드라도 넓게 퍼져가서

청정하고 온화한 사람들이 스스로 모여들게 될것이다

 

백만금으로 집을 사고  천만금을 더해 이웃을 산다는

백만매택  천만매린(百萬買宅 千萬買隣)이라는  말이 있으나

천만금이 아니라도 좋은 이웃과 친구를 얻을 수가 있는 방편은 

덕을 쌓고  또 베푸는  삶을 살아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