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방

청솔의 독야청청(獨也靑靑)

덕전(德田) 2010. 5. 6. 15:0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청솔은 어찌하여 사철을 푸르른고

북풍한설(北風寒雪) 모진고난 묵묵히 이겼더냐

애간장 녹는 시름 안으로만  삭였더냐  

그 기상(氣像) 름름하여 부럽기 한이없네

 

인생살이 덧없음이야  

어느누구인들 다를바 있을까 마는

가끔은 가버린 세월이 아쉽기도하고  

마음한곳이 횅하니 비워진 느낌이 있어

어두운 심사(心思)를 어찌할바를 모른다

 

연초록 풀향기 가득한 이 오월에

푸른청솔 바라보니 탄식이 절로나네

 

아서라....! 

만사(萬事)가  꿈과같으니

돌이켜 본들  무엇하리오

남은 세월이나 곱게  살다 가야지 ..............

 

 

                        2010년 5월 6일          의       암

'자작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님 오신날의 서원(誓願)  (0) 2010.05.18
반포지효(反哺之孝)란?   (0) 2010.05.07
어머님 그리운마음   (0) 2010.04.28
신 풍속도   (0) 2010.03.16
마음 고처먹기   (0) 201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