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7

계묘년 세모에

계묘년 세모에 2023년 계묘년 한해가 저뭅니다 歲月이란 前進일색이라 나아기기만 하고 머물거나 물러남이 없으니 우리에게 다시올수 없는 한해입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 함께교감하고 따듯한정을 나눈 친구 이웃 모두에게 그간에 감사와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혹여 서로간 주고받는 안부나눔에도 본의 아니게 결례를 하였거나 부족한 처신이 있었드라도 너그럽게 양해 하여 주시기 바라옵고 새롭게 밝아올 甲辰 새해에도 변함없이 돈독한인정 함께 나눌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몇일 남지 않은해 마무리 맑게 하시고 새해에는 가정과 가족에게 福祿이 가득하시고 和氣滿堂을 祝願 드립니다 계묘년 夕陽 덕전 이상원 拜

자작 글방 2023.12.26

사의재(四宜齋)

사의재(四宜齋) - 思宜澹(사의담) ; 생각은 맑게, - 貌宜莊(사의장) ; 용모는 단정하게, - 言宜訒(언의인) ; 말은 적게, - 動宜重(동의중) ; 행동은 무겁게, 다산 정약용이 ‘황사영 백서 사건’에 연루돼 형 정약전과 함께 전라도에 유배된 것은 1801년 (신유년) 11월 22일이다 나주의 율정에서 형 약전과 헤어진 뒤 이튿날 강진에 도착했으나 거처를 구하지 못했다. 집집마다 문을 닫고 유배온 사람이라 다산을 응대 해주지 않아서였다. 동문 밖 주막집 노파의 골방을 겨우 얻어 짐을 푼 다산은 그주막집의 당호(堂號)를 사의재(四宜齋) 라고 지었다. 즉 ‘네 가지를 올바로 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네 가지란 서두의 사의재(四宜齋)로 생각은 맑게, 하고 용모는 단정하게, 하며 말은 적게,..

고전의 방 2023.12.23

근육 감소증

근육 감소증 나이가 들어 갈수록 체력이 예전 같지 않고 기력이 달리게 됩니다. 체력은 근육에서 오며 우리 몸을 지탱하게 되고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만 그 근육은 40대 전후로 줄어들기 시작해서 80대가 되면 절반으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근육이 줄면 혈당의 흡수와 배출의 기능이 나빠져 당뇨에 걸리기도 쉽고 뇌 수축에 영향을 끼쳐 치매의 위험도 커진다 합니다. 팔 다리가 가늘어지고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면 근 감소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근 감소증을 직접 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아직없고 오직 근육강화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여야 하는 것만이 근 감소를 완화시키는 유일한 해결책이라 하니 건강 관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요즘은 약물..

건강 정보 2023.12.19

내실(內實)의 삶

내실(內實)의 삶 외화내빈(外華內貧) 화이불실(華而不實) 겉은 화려하나 안은 빈곤하다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다는 뜻이지요 말은 간단하게 하고 행동은 내실 있게 해야 합니다. 안보다 겉이 화려해서는 절대로 않되는 것이지요 . 형식에 치우치고 속은 텅텅 비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사업체를 경영해서 매출의 금액이 얼마냐? 보다는 순수한 이익 잉여금이 얼마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요즘 세태에 간혹 이러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주거는 원룸에서 하는 사람이 타고다니는 차는 주로 외제차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룸에서 사는 형태를 파악했드니 전세는커녕 월세를 산다하니 겉만 화려한 경우이지요. 그런데 빌딩을 가지고 있는 수백억대 부자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다닌다니 속이 꽉 찬 경우가 아니겠습니까. 사람은 실속 있게 살아야..

좋은글 2023.12.14

전통예절 하나

성혼례 '함' 에대하여 전통혼례의 관습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고 서구스타일의 결혼식이 보편화 되었지만 최근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혼례의 절차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함''이다. 함은 단순히 신랑의 친구들이 신부측에 가서 먹고 마시며 결혼식의 전야제 처럼 분위기에 들뜨는 행위만은 아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 ''함''은 혼인이 성사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정혼의 뜻으로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납폐 라는 우리 혼례 절차가 이어진 것이지요. 이 납폐함에는 혼약의 표시로 청, 홍색의 채단과 혼서가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에는 신부용 보석세트 와 현금 등의 예물을 함께 넣기도 합니다. 혼인에 앞서 정혼의 뜻과 며느리를 보게 해준 신부집에 감사의 의미로 정성을 보내는 함. 예전에는 결혼식 하루 ..

전통예절 2023.12.10

귀먹으니 편하구나

귀먹으니 편하구나 / 윤추 소인이 성격이 온건치 않고 말이 많아서 늘 이것을 고치려 했으나 못 고치고 있었는데 귀가 먹은 뒤로는 저절로 말없는 사람이 되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에 시 두 수를 지어 자신을 스스로 조롱한다. [작자 : 윤추의 자기반성] 言寡方知自耳聾 (언과방지자이롱) 耳聾誠有寡言功 (이롱성유과언공) 人雖語大吾安聽 (인수어대오안청) 我亦聲微彼不通 (아역성미피불통) 默默謙謙終日坐 (묵묵겸겸종일좌) 廖廖寂寂一堂空 (요요적적일당공) 平生駁雜多尤悔 (평생박잡다우회) 天奪其聰幸此翁 (천탈기총행차옹) 人皆勸我使治聾 (인개권아사치롱) 吾曰吾聾亦有功 (오왈오롱역유공) 衆口喧嚆聞亦厭 (중구훤효문역염) 同心聲氣默猶通 (동심성기묵유통) 旣難聽語還無語 (기난청어환무어) 非是逃空却喜空 (비시도공각희공)..

고전의 방 2023.12.07

남을 웃게 하라

작가 이외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개그맨이 남을 웃겨야 성공하듯이 남을 웃게 만들면 성공이라고 합니다. 부모가 나를 보고 웃음을 짓는다면 나는 자녀로서 성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가 나를 보고 웃음 대신 눈물을 흘린다면 나는 자녀로서 실패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가 나를 보고 웃음을 짓는다면 나는 부모로서 성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가 나를 보고 웃음이 사라지고 있다면 나는 부모로서 실패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사가 나를 보고 웃음을 보인다면 나는 부하로서 성공하고 있는 것이며, 상사가 나를 보고 웃음기가 가신다면 나는 부하로서 실패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부하가 나를 보고 웃는다면 나는 상사로서 성공하고 있는 것이며, 부하가 나를 보고 웃지 않고 피해 다니면 나는 상사로..

좋은글 20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