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선생 자경문(自警文) 율곡선생의 사상이나 업적보다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더 유명해진 까닭이 있습니다. 어느 현자의 말에 자식의 성공을 위해 뒷산에 밤나무 만그루를 혼자의 힘으로 심으면 당신의 자손은 큰 인물이 될거란 조언을받아 그를 믿고 실천하였다 합니다 선생께서는 어려서 어머니가 자기를 위해 여성의 몸으로 저토록 밤나무를 심고 있는 것에 대한 뜻을 새기며 학업에 열중했으며 그의 어머니는 16세되는 해에 돌아가셨지만 평생을 어머니의 마음을 잊지 않고 학업에 열중한 결과 과거에 9번이나 장원급제를 한 인물로 자라 많은 사상과 이론과 실학을 남겼습니다. 선생의 호(號)도 밤율(栗)과 고을곡(谷)을 써서 율곡이라 이름했습니다. 선생께서는 금강산으로 들어갔다가 20세 되던 해 봄에 외가인 오죽헌으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