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대하여
나이를 먹을수록 슬픔에 길들여지는 기분이 듭니다.
기쁜 일이 생겨도 마음에 머무르는
시간은 점점 더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슬픈 일은 좀처럼 마음을 떠나지 않습니다.
남들과 다르지 않은 슬픔인데 왜 나의 슬픔은
유독 떨쳐내기 어려운 기분이 들까요?
영국의 시인 새뮤엘 존슨은 슬픔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슬픔이 생생한데 회피하면 더 악화될 뿐이다.
슬픔이 온전히 소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래야 남은 슬픔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슬픔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슬픔이란 누구나 경험해야 하는 일입니다.
슬픔을 지혜롭게 떨쳐내는 방법은
나에게 찾아온 슬픔을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슬픔을 흘려보내고 나면 더 큰 슬픔이 오더라도
두려움 없이 의연하게 맞설 수 있습니다.
멋진 인생은 슬픔이 없는 삶이 아닙니다.
밀려오는 슬픔을 넘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삶입니다.
사랑의 편지 / 류완
우리의 삶이 비단 슬픔뿐이겠는지요 ?
삶의 과정으로 오는것은 시련도 있을것이고
거듭되는 실패도 있을수 있습니다
어느것도 가볍게 떨칠수가 없는 것이지만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르면 그것들은 모두가
잊혀지고 지나가게 되지요
다만 그 시기를 어떻게 의연하게 대처하고
견뎌 내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 될것이라
삶의 자세를 가다듬어 보아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