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구 (菜根譚 句)
桃李雖艶,何如松蒼栢翠之堅貞
도리수염 , 하여송창백취지견정
梨杏雖甘,何如橙黃橘綠之馨冽
이행수감 , 하여등황귤록지형렬
信乎! 濃夭不及淡久.早秀不如晩成也.
신호! 농요불급담구 . 조수불여만성야.
해의(解義)
복사꽃과 오얏꽃이 비록 아름다우나
어찌 저 푸른 송백의 굳은 절개와 같을 수 있으랴.
배와 살구가 비록 달다 하나
어찌 노란 유자와 푸른 귤의 맑은 향기와 같을 수 있으랴.
진실로 알겠도다. 고우면서 일찍 시드는 것은
맑으면서 오래가는 것에 미치지 못하고,
일찍이 뛰어난 것은 늦게 이루어지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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