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락(獨樂) / 회재 이언적 離群誰與共吟壇 (이군수여공음단) 巖鳥溪魚慣我顔 (암조계어관아안) 欲識箇中奇絶處 (욕식개중기절처) 子規聲裏月窺山 (자규성리월규산) 해의(解義) 무리를 떠났으니 누구와 같이 시를 읊을까 바위의 새와 개울의 물고기 내 얼굴을 익혔구나. 그 중에서도 특별히 좋은 곳을 알고 싶은데 두견새는 우는데 달이 떠올라 산을 엿보는구나. 계정(溪亭)/이언적 喜聞幽鳥傍林啼 (희문유조방림제) 新構茅簷壓小溪 (신구모첨압소계) 獨酌只邀明月伴 (독작지요명월반) 一間聊共白雲棲 (일간료공백운서) 해의 (解義) 그윽한 새소리 숲 가에서 기쁘게 듣고 새로 만든 초가집이 작은 개울을 누른다. 혼자 술을 따르며 밝은 달 맞아 벗하여 한 순간 에오라지 흰구름 함께하여 깃든다 옥산서원(玉山書院)은 도산서원, 소수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