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시간은 많지않다 검진 결과를 알기 위해 진료실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뜻밖의 시한부 선고가 내려집니다. 의사는 검사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며 ‘남은 시간’이 6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불치병 환자들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건강하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남은 시간은 길어야 2년에 불과했습니다. ‘여보, 나 오늘도 늦어.’ ‘아빠 오늘 피곤해, 다음 주에 가자.’ ‘엄마,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못 내려가요.’ ‘안돼, 나 주말에 친구 만나기로 했어.’ ‘나중에 하면 되지’하고 미뤘던 일들에 후회합니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하고 미뤘던 일들에 안타까워합니다. 남은 시간이란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 85세라는 시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