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모음

법정스님 법어

덕전(德田) 2021. 1. 22. 16:58

 

 

 

법정스님 법어

 

지혜는 참고 견딜 줄 알게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밖으로 쳐다보려고만 하지 않고

안을 들여다볼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무언가를 가득 채우려고 하지 않고

텅텅 비우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가정을 이루고 살건 홀로 살건,

독야청청하건 간에 자기 삶의 질서를 가지고

진짜 자기답게 살 수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노력을 해야 돼요.

될 수 있는 한 적게 갖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더욱 적을수록 더욱 귀합니다.

 

그러면 더욱 사랑할 수 있어요.

넘치는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합니다.

우리에게는 모자란 것도 있어야 돼요.

그래야 갖고자 하는 희망이 생깁니다.

 

 

가옥은 있어도 가정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집은 있어도 진짜 집안은 찾기 힘들어요.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하루하루 충만한 삶을 살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내일로 미루지 마세요. 내일은 없어요.

오직 지금 오늘이 있을뿐이랍니다

 

 

'법문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이 문제로다  (0) 2021.04.02
대승찬 구(大乘讚 句) / 지공화상  (0) 2021.02.15
은혜경(恩惠經)  (0) 2020.12.04
지혜의 첫걸음  (0) 2020.11.29
삼세심 불가득(三世心不可得)  (0) 202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