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 (三顧草廬) / 제갈균
鳳翶翔于千仞兮 非梧不棲.(봉고상우천인혜 비오불서)
士伏處于一方兮 非主不依.(사복처우일방혜 비주불의)
樂躬耕于隴畝兮 吾愛吾廬.(낙궁경우롱묘혜 오애오려)
聊寄傲于琴書兮 以待天時.(요기오우금서헤 이대천시)
해의(解義)
봉황은 천길을 날되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이지 않고,
선비는 땅 한모퉁이에 숨어살지언정 주공(主公)이 아닌
이를 섬기지 않는다.
스스로 밭갈기를 즐겨함이여 내초려(草廬)를 내가 사랑함이로다.
거문고와 책으로 무료함을 달램이니
다만 하늘이 내린때가 오기를 기다릴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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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의 사전적 의미는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삼국 시대, 촉한의 유비가 제갈량을 자기 인재로
쓰기위해 그 집을 세 번이나 찾아갔다는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작자 제갈균(諸葛均)은 촉한(蜀漢)의 문신으로, 제갈량
(諸葛亮)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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