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healing) 신드롬
‘힐링(healing)’이 유행인 시대입니다.
한 해에 힐링이라는 제목을 달고 쏟아지는 책들이 수 백 권이며 음악뿐 아니라
음식이나 여행에도 힐링이라는 이름을 달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습니다.
심지어 TV 프로그램의 제목에도 힐링이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힐링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강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살아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정불화, 과도한 업무,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시대의 상황 속에서
우리 가정과 이웃들이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 속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계속 곪아 터지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상처를 받은 만큼 타인에게 상처를 주려고 하고,
눈물을 흘리다 지쳐 인생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상처는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 상처를 감싸 안고 치유해야 하는 정치 지도자, 종교인, 사회 지도층은
자신의 권력과 재산을 지키는 데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상처를 우리 스스로가 치유해야 합니다.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고 우리 스스로 치료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이웃에게 다가가 그들의 상처를 치유해 주십시오.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랑과 미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 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가가십시오.
내가 먼저 사랑을 베풀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내 마음속 상처도 아물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 고유의 큰명절 추석 입니다
풍성하고 여유롭고 감사한 마음으로
온가족이 둥근달 만큼 행복하고
화목한 중추가절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