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치(貪瞋痴)와 지비용(智悲勇)

                                                                            [인동초 꽃 ]

 

탐진치 와 지비용

대저 중생의 마음은 탐진치(貪瞋痴)에 머무는것이요 

수행,정진을 통해서 부처의 마음을 얻게되는 것이니

그것이 곧 지혜와, 자비와 ,용맹의 ,지비용(智悲勇)이 되는것이라

지혜로써 인(因)을 하고 대비(大悲)로써 행(行)을 하며

용예(勇銳)로써 혹(惑)을 끊어 삼독심을 단제(斷除)하고

자성(自性)중생을 제도(濟度)함에 공덕을 널리 회향(廻向)하는것이라

 

불교 공부를 왜 하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대답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마디로 말하면 

‘성불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럼 성불은 왜 하는가 ?  

마음을 닦아서 잘 살기 위해서 이다

마음 닦는 공부, 이것이 곧 잘 살수 있는 길이고....

인격 완성하는 길이고... 나아가 성불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불교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다. 

가르침들을  살펴보면 ‘마음 닦는 공부’를 다른 말로 ‘지혜를 밝히는 것’이라하고

또한 ‘은혜 갚는 공부’는 ‘자비심을 일으키는 것’과 연결된다 하였다

지혜와 자비는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생활의 중심 원리이다.

지혜는 내적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고 자비는 외적으로 남을 보살피는 것이다.

자기 발견과 남을 보살피는 일은 동시성을 갖는다[二利圓滿].

그러나 지혜가 중심이 되고 자비는 활동이 된다.

즉 체(體)와 용(用)의 관계이기 때문에 지혜가 바탕이 되고

자비는 이 바탕에서 일어나는 행이 된다.

그리고 이 체와 용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강렬한 의지에 기인한다.

이를 원력(願力)이라 하고

이 원력에 의해서 지혜와 자비의 행이 실천성을 갖는다  하였습니다

 

                                                                    2011.  6. 19.  법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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