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知足) 모든 고뇌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마땅히 만족할 줄 알라. 넉넉함을 알면 부유하고 즐거우며 평화롭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즐겁지만 만족할 줄 모르면 설사 천상에 있을지라도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듯 하여도 사실은 부유하다. 우리들의 인생살이는 한 문제가 지나가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의 연속입니다 가만히 한번 돌아보십시오.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때가 있었던가. 세상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가 ? 그래서 깨친 도인들은 우리들에게 물처럼 바람처럼 살라고 하십니다. 물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채워주고 넘어갑니다. 물은 빨리 간다 뽐내지 않고 늦게 간다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물은 자리를 다투지 않고 앞서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