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夢 (춘몽) : 봄날의 꿈/ 만해 한용운 夢似落花花似夢(몽사낙화화사몽) 人何胡蝶蝶何人(인하호접접하인) 蝶花人夢同心事(접화인몽동심사) 往訴東君留一春(왕소동군유일춘) 해의(解義) 꿈은 낙화 같고 꽃은 꿈같은데 사람은 어찌 나비 되고 나비는 어찌 사람 되는가. 나비.. 꽃.. 사람.. 꿈이 마음의 일이니 봄의 신 찾아가 이 한 봄 못가게 붙잡았으면. 만해 한용운 선생은 독립운동가 겸 승려, 시인으로 일제강점기 때 시집《님의 침묵(沈默)》을 출판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강화하였습니다. 종래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불교의 현실참여를 주장하였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 《조선불교유신론》 등이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