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어이, 우리 다음에 살아서 볼 수 있으면 보자고.”
남편은 지하철에서 우연히 듣게 된 어르신들의 대화에
먹먹한 감정이 들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분들에게는 몇 달 사이에 친구가 세상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였던 것입니다.
살다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소중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아프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언제나 똑같은 모습일 것 같았던 부모님의
부쩍 나이 드신 모습을 알아채는 날이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 가족들의 평온한 얼굴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안전하게 잠들 수 있는 것은
단연코 축복이자 감사한 일입니다.
인생은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하나씩 발견해 나가는 보물찾기 같습니다.
그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눈,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볼 수 있는
마음의 시력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쇼 호스트 최윤정 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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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필자는 이른나이에 지혜로운 혜안을
가지 셨습니다 세상을 올바르게 산다는것이
바로 이런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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