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이유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이유가 내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그대 마음에 사랑이
한결 같이 흐르기 때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사랑은 나만의 시냇물이 아니라 우리들
모두를 적시든 큰 강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나를 믿는 이유가 내가 그대를 믿기
때문이 아니라,그대 마음에 믿음의 산이 높이
솟아 있기 때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믿음은 나만의 작은 동산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감싸 안는 높은 산 같은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나를 보고 기뻐하는 이유가 내가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그대 마음에 기쁨이
늘 충만하기 때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기쁨은 어느 한 부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날마다 피어나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나를 떠나지 않은 이유가 내가 그대를
떠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대 마음에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따뜻함이 있기
때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동행은 한사람 하고만 같이 걷는 것이 아니라
우리모두와 함께 걷는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나에게 희망을 가지는 이유가 내가 그대를
바라보기 때문이 아니라, 그대 마음에 희망이
솟아오르기 때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희망은 바로 앞에 보이는 것에서만 솟아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서도 솟아나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정용철<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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