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있어야 할 자리

덕전(德田) 2023. 3. 23. 03:56

 

 

 

있어야 할 자리 

미국의 어떤 여행객이 파리에 있는 어느골동품 가게에서 오래되고

낡아 빛바랜 진주목걸이를 장식품이 마음에 들어 좀 비싼 듯

했지만 500달러에 사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현찰이 좀 필요해서 그것을 집 근처에 있는 보석상에

가지고 갔더니 보석상 주인은 한참 동안 감정을 한 후

상기된 표정으로 20,000달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그것을 가지고 집으로돌아왔다가 ,

그 다음날 꽤 알려진  골동품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골동품 가게의 주인도 역시 한참 동안 감정을 한후에

50,000달러를 드리겠 습니다.  그는 더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솔직하게 골동품 가게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색깔이 다 바랜 진주목걸이 인데

왜그렇게 값이 많이 나갑니까?

그러자 골동품 가게 주인은 의외라는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아직도 모르고 계셨습니까?
그러면서 돋보기를 진주 목걸이에 들이대면서

자세히 들여다 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거기에 깨알같이 작은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조세핀에게 황제 나폴레옹으로부터]

그리고 오른 편에는'나폴레옹 황제의 친필 사인'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가게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진주 목걸이 자체만으로는 불과 몇십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적혀 있는 글씨와 친필 사인 때문에 그렇게

값이 많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보석값보다는 거기에 적힌 글 값이 훨씬 더 비쌌던 것입니다.
아무리 진주 목걸이에 황제 나폴레옹의 사인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이 고물상에 있으면 불과 500불짜리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니까 엄청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 스스로의 가치를

높혀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젠가는~  (456) 2023.04.01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이유  (275) 2023.03.26
갈등의 해결을 위하여  (296) 2023.03.16
득도(得道) 이야기  (262) 2023.03.12
김형석 교수님의 기도문  (215)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