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과월지의 끝무렵 백련]
우리들의 삶에는 두가지의 도구가 있습니다.
하나는 감정이라는 도구이며,
다른 하나는 이성이라는 도구입니다.
감정이라는 도구는
어떤 일에 대한 반응입니다.
기쁜 일을 만나면 웃음을 짓고,
슬픈 일을 만나면 눈물을 흘립니다.
두려운 일을 만나면 불안에 떨고,
화나는 일을 만나면 분노를 표출합니다.
이성이라는 도구는
어떤 일에 대한 태도입니다.
기쁜 일을 만나도 담담할 수 있으며,
슬픈 일을 만나도 웃을 수 있습니다.
두려운 일을 만나도 담대해 지려하고,
화나는 일을 만나도 평온해 지려합니다.
두 가지 도구 중
무엇을 앞세우느냐에 따라
각자의 삶이 달라집니다.
감정을 앞세우면
이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합니다.
선하고 악함을 판단하지 못합니다.
현재의 쾌락과 욕망에 치우쳐서
나를 잃게 됩니다.
이성을 앞세우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어지는 조건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판단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쾌락과 욕망에 치우치지 않고,
나를 보호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든
감정에 이성을 맡기지 말고,
이성으로 감정을 조절해야 할것입니다.
그래야 내 삶도 보호를 받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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