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모음

다시 새겨보는 법문

덕전(德田) 2015. 6. 18. 00:02

 

 

三日修心千載寶  (삼일수심천재보)

百年貪物一朝塵  (백년탐물일조진)

삼일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동안 탐한 재물은 하루아침의 티끌이로다,

 

사람은 남보다 더 잘 살려는 데서 탐욕심이 생긴다.

마음속에 탐욕이 싹트면 의(義)로웠던 마음이 흔들리고 지혜가 막히게 된다.

남에게 은혜를 베풀려던 착한 마음은 없어지고 탐욕에 눈이 어두워

사업을 하는 사람은 이익만 쫒아가다  일을 실패하게 되고,

공직자는 부정을 저질러 평생을 망치는 경우를 우리는 보게 된다.

 

옛 선인들은 탐욕심 내지않음이 삶의 가장큰 덕목으로 삼으라 했고.

자기의 재물을 베품에 인색하지 말며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했다.

 

삼악도(三惡道)의 괴로움에서 탐욕으로 인한 업장이 그 첫째요

육도문(六度門), 육바라밀 에서는 보시(普施)가 으뜸이다.

인색하고 탐하는 마음은  착한 선업의 길을 막게되고

자비로운 베품은 반드시 죄악의 길을 소멸케 할수 있음이니,

만약 가난한 사람이 구걸을 하거든 비록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해도 아끼지 말라.

 

올 때에 빈손으로 왔으니  갈 때에도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다.

자기 재물도 연연할게 없는데   하물며 남의 재물 마음에 두랴.

모든것은 가지고 가지 못하며 오직 내가쌓은 업만이 이몸을 따를 뿐이다.

 

몸을 가볍게 움직이지 마라. 몸을 신중히 하면 선정이 이루어지며

입으로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입은 곧 재앙의 문이니   반드시 엄히 지키고,

몸또한 재앙의 근본이니   마땅히 가볍게 움직이지 않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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